대구교육청, 늘봄지원실장 51명 선발…현직 교사 대상

임기 2년, 임기 종료 후 교사로 다시 전직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이 총 51명의 늘봄지원실장을 선발한다.

대구교육청은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 교사 300여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늘봄지원실장 선발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늘봄지원실장은 학교 늘봄업무의 총괄 관리자로 대구교육청은 현직 초등교원(특수학교는 초등특수자격소지자) 중에서 초등 49명, 특수 2명 등 총 51명의 임기제교육연구사로서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늘봄지원실장에 지원할 의사가 있거나 관심을 갖고 있는 현직 교사를 대상으로 ▲늘봄학교 정책과 방향 ▲늘봄지원실장의 역할 ▲늘봄지원실장 선발 및 운영 방안 ▲질의·응답 등을 안내한다.

오는 10월 초 모집공고 후 11월 중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는 내년 3월1일 자로 늘봄학교에 배치(4~5개교 겸임)하고 매년 추가 인원을 선발·배치해 겸임학교 수를 줄여나갈 예정이다.

늘봄지원실장의 임기는 2년이며 임기 종료 후에는 교사로 다시 전직하게 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업무적 역량과 교육적 소양을 갖춘 적임자를 늘봄지원실장으로 선발해 학교 현장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질 높고 안전한 대구늘봄학교로 안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교육청은 올 2학기부터 모든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7월 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늘봄실무직원을 배치했다.

내년부터는 총괄 관리자인 늘봄지원실장을 배치하면 늘봄지원실 기반의 늘봄학교 전담 운영체제를 완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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