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확정' 샌디에이고… 미 매체 "'유격수' 김하성이 반드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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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 매체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문제 중 하나로 김하성의 부재를 꼽았다.
27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MLB닷컴은 샌디에이고의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이유와 우려되는 부분을 분석했다.
우려되는 점 중 하나는 주전 유격수 김하성의 부상 공백이다.
이어 "김하성이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계속 결정하면서 생긴 포지션 변화로 샌디에이고는 중요한 대타 자원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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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MLB닷컴은 샌디에이고의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이유와 우려되는 부분을 분석했다. 우려되는 점 중 하나는 주전 유격수 김하성의 부상 공백이다.
작성자인 AJ카사벨은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젠더 보가츠가 2루에 나설 경우 골든글러브 급이라고 부른다"며 "보가츠는 2루수에서 유격수로 전향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하성이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계속 결정하면서 생긴 포지션 변화로 샌디에이고는 중요한 대타 자원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보가츠는 올시즌을 앞두고 김하성에게 주전 유격수 자리를 내주고 2루수로 물러났다. 포지션 변경 이후 맹활약한 보가츠가 김하성의 부상으로 유격수로 전향했고 그의 빈자리를 도노반 솔라노가 채우게 됐다.
카사벨은 "솔라노가 선발 라인업에 합류하면서 샌디에이고는 데이빗 페랄타만을 대타로 벤치에 남겨두게 됐다"며 "이는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왼손투수를 상대로 선발에 나서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데이터를 통한 단기전에 특화돼있는 메이저리그 특성상 이는 샌디에이고에 크게 불리하게 적용될 수 있다. 내야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보가츠와 크로넨워크스는 올시즌 왼손 투수를 상대로 약점을 보여 왔다.
보가츠는 올시즌 왼손 투수를 상대로 타율 0.220 출루율 0.305 OPS(출루율+장타율) 0.635로 부진했고 크로넨워크스도 타율 0.200 출루율 0.275 OPS 0.522로 부진했다. 반면 김하성은 왼손 투수를 상대로 타율 0.248 출루율 0.351 OPS 732을 기록하며 이들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카사벨은 "김하성은 현재 애리조나에서 어깨 부상을 치료하고 있다"며 "그의 복귀여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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