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23%…최저 찍고 1주만에 반등 [갤럽]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6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식 및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주만에 반등해 2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23%로 집계됐다.

지난주 조사(20%)와는 오차범위 내로, 윤 대통령 지지율은 7월 3주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이며 최저치까지 떨어졌다가 1주만에 소폭 상승했다.

부정 평가율은 68%로 지난 주보다 2%p(포인트) 떨어졌고, 모름·응답거절은 5%였다. '어느 쪽도 아님'은 4%, '모름·응답거절'은 7%였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5%), '의대 정원 확대'(7%),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6%), '원전 수주'(5%), '주관·소신'(4%)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의대 정원 확대'(16%), '소통 미흡', '경제·민생·물가'(이상 13%),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김건희 여사 문제'(6%), '독단적·일방적', '외교'(이상 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3%)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1%, 더불어민주당 32%,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4%,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3%였다.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3%p 올랐고, 더불어민주당은 1%p 떨어졌다. 양 당은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영준 기자 jjuny54@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