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원전 밖 '사용 후 핵연료' 중간저장시설에 첫 반입 이뤄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의 원전 부지 밖 사용 후 핵연료 중간저장시설이 사용 후 핵연료를 처음으로 반입했다.
2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혼슈 북부 아오모리현 무쓰시에 있는 일본 유일의 중간저장시설이 전날 도쿄전력 가시와자키카리와(柏崎刈羽) 원전에서 사용 후 핵연료 약 12t을 반입했다.
다만 중간저장시설은 원전 밖에서 사용 후 핵연료를 재처리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보관하는 시설로, 사용 후 핵연료의 재처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의 원전 부지 밖 사용 후 핵연료 중간저장시설이 사용 후 핵연료를 처음으로 반입했다.
2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혼슈 북부 아오모리현 무쓰시에 있는 일본 유일의 중간저장시설이 전날 도쿄전력 가시와자키카리와(柏崎刈羽) 원전에서 사용 후 핵연료 약 12t을 반입했다.
반입한 사용 후 핵연료는 가시와자키카리와 원전 4호기 저장용 풀에 보관돼있던 것으로, 금속제 전용 용기(캐스크) 1기에 넣어 운송됐다.
중간저장시설 운영업체인 리사이클연료저장(RFS)은 2026년도까지 총 96t을 반입할 계획이다. 이 시설은 최대 5천t을 보관할 수 있으며 지자체 등과의 협정상 최대 저장 기간은 50년으로 정해져 있다.
이번에 중간저장시설이 운영에 들어가면서 원전 부지 내 냉각 풀 용량 부족에 따른 문제는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일본은 그동안 각각의 원전 부지에 사용 후 핵연료를 임시 보관해왔으며, 일부 원전 냉각 풀은 용량 한도의 90%를 눈앞에 둔 상황이다.
다만 중간저장시설은 원전 밖에서 사용 후 핵연료를 재처리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보관하는 시설로, 사용 후 핵연료의 재처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
일본 내 주요 전력회사가 출자한 업체인 니혼겐엔(日本原燃)이 아오모리현 롯카쇼무라에 짓고 있는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공장은 1993년 착공했지만, 애초 1997년이던 완공 예상 시점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
ev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모르는 20대 여성 따라가 "성매매하자"…60대 징역 1년 | 연합뉴스
- "창문 다 깨!" 31년차 베테랑 구조팀장 판단이 52명 생명 구했다 | 연합뉴스
- 中대학생 '교내 묻지마 칼부림'에 25명 사상…"실습공장서 착취" | 연합뉴스
- 평창휴게소 주차 차량서 화재…해·공군 부사관 일가족이 진화 | 연합뉴스
- 경찰, '동덕여대 건물 침입' 20대 남성 2명 입건 | 연합뉴스
- 패혈증 환자에 장염약 줬다가 사망…의사 대법서 무죄 | 연합뉴스
- KAIST의 4족 보행로봇 '라이보' 세계 최초 마라톤 풀코스 완주 | 연합뉴스
- [샷!] "채식주의자 읽으며 버텨"…'19일 감금' 수능시험지 포장알바 | 연합뉴스
- 아이돌 수능 고사장 들이닥친 대포카메라…경찰 출동까지 | 연합뉴스
- 태국 남성, 개 4마리 입양해 잡아먹어…유죄판결시 최대 징역2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