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24시] ‘K-바이오, 내일의 희망’…2024 경북바이오산업 엑스포 개막

김규동 영남본부 기자 2024. 9. 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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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내일의 희망'이라는 슬로건으로 '2024 경북바이오산업 엑스포'가 26일부터 사흘간 안동체육관 및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주관하며 포항공과대학교, 다이텍연구원, (사)한국산업식품공학회,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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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문화의 춤’…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대장정 돌입
안동시, 2025년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 유치

(시사저널=김규동 영남본부 기자)

'K-바이오, 내일의 희망'이라는 슬로건으로 '2024 경북바이오산업 엑스포'가 26일부터 사흘간 안동체육관 및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주관하며 포항공과대학교, 다이텍연구원, (사)한국산업식품공학회,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 참여한다.

해외 8개국 석학을 포함한 바이오분야 국내 대기업이 참여해 국내외 최신 바이오산업의 정보를 교류하는 컨퍼런스를 중심으로 박람회 및 체험부스, 기업 투자·수출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6일 개막식은 개회사, 환영사, 축사에 이어 푸드테크 협약식, 퍼포먼스, 기조연설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은 '중간엽 줄기세포 유래 세포외소포 기반 치료법 개발의 과제'라는 주제로 세이 키앙 림 박사가 기조연설을 했다.

26일부터 양일간 열리는 컨퍼런스(국제학술회의)는 5개 분야 19가지 주제에 60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바이오산업에 대한 깊이 있는 분야별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바이오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해 안동이 첨단바이오산업의 주역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2024 경북바이오산업 엑스포'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안동시

◇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문화의 춤'…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대장정 돌입

탈과 탈춤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관광축제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문화의 춤(One Mask, One World)'을 테마로 27일 오후 6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개막식에서는 지역 참여팀과 외국 공연단의 콜라보 공연을 통한 화려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그믐 아래, 탈이 났다' 공연과 참여형 행사로 이어질 예정이다.

'그믐 아래, 탈이 났다' 주제공연은 한국의 전통 색상인 오방색을 이용해 탈춤이 세계인을 하나로 만드는 과정을 다섯 개의 장으로 나눠 표현한다. 안동시는 주말과 개천절, 국군의날 임시휴일과 10월4일 징검다리 휴일로 이어지는 축제 기간 동안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사고 예방 등 행사 진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 시민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안동시

◇ 안동시, 2025년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 유치

경북 안동시가 2025년도 제21회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 정기총회 개최지로 지난 25일 확정됐다. 이 행사는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내년 9월 중 1박 2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KHCP는 시민 삶의 질 향상, 가장 높은 수준의 건강 달성과 건강형평성 구현을 위해 지방정부 간 공공정책과 정보를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을 목적으로 2006년 발족했다. 현재 104개 도시가 정회원이며, 안동시는 2007년 협의회에 가입했다.

KHCP 정기총회는 시민의 건강 보호 및 증진을 위한 회원 도시 간 네트워크를 구축, 상호협력하고 추진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로 올해 74개 도시에서 300여 명이 참석했다. 내년 정기총회에도 많은 도시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경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안동시는 기대하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안동은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로 뿌리 깊은 유교 문화와 사람 중심의 인문정신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인문 가치와 성찰은 현대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건강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연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개최지 확정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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