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허구와 진실의 경계를 묻다…연극 '테베랜드' 11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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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살해한 아들과 그의 이야기를 다루려는 극작가의 대화를 통해 예술의 허구와 진실을 탐구하는 연극 '테베랜드'가 두 번째 무대를 올린다.
공연제작사 쇼노트는 오는 11월 20일부터 2025년 2월 9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연극 '테베랜드'를 상연한다고 27일 밝혔다.
'테베랜드'는 아버지를 살해한 무기징역범 '마르틴'과 그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제작하는 극작가 'S', 배우 '페데리코'의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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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아버지를 살해한 아들과 그의 이야기를 다루려는 극작가의 대화를 통해 예술의 허구와 진실을 탐구하는 연극 '테베랜드'가 두 번째 무대를 올린다.
공연제작사 쇼노트는 오는 11월 20일부터 2025년 2월 9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연극 '테베랜드'를 상연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6월 한국 초연 이후 1년여 만에 재연에 돌입한다.
'테베랜드'는 아버지를 살해한 무기징역범 '마르틴'과 그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제작하는 극작가 'S', 배우 '페데리코'의 이야기를 그린다. 우루과이 출신의 극작가 세르히오 블랑코가 오이디푸스 신화를 모티브로 쓴 작품이다. 2013년 우루과이에서 초연 이후 영국, 미국, 이탈리아, 브라질 등 전 세계에서 인기리에 상연됐다. 2017년에는 영국 오프 웨스트엔드 어워즈 작품상을 받았다.
배우 이석준과 정희태, 길은성이 초연에 이어 이번에도 'S' 역으로 출연한다. 또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순양그룹 장손 진성준 역으로 인기를 끈 김남희가 'S' 역으로 새로 합류한다.
아이돌 '빅스'의 멤버 정택운과 배우 이주승, 손우현도 2년 연속 1인 2역으로 '마르틴'과 '페데리코'를 연기한다. 연극 '사운드 인사이드'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배우 강승호도 같은 역할로 캐스팅됐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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