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아이리시 하프의 낭만적 선율…인류무형유산 초청 공연

김예나 2024. 9. 2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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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아일랜드의 전통 악기와 연주를 소개한다.

2017년 대표 목록에 오른 일리언 파이프는 독특한 음색으로 주요 행사에 쓰여왔으며, 2019년 등재된 아이리시 하프는 서정적인 음색으로 아일랜드를 상징하는 대표 악기다.

3대째 음악적 전통을 이어온 코맥 드 바라, 리머릭 왕국의 음악가 집안 후손 미키 던 등 10여 명의 연주자가 아일랜드의 생생한 음악을 들려준다.

디지털고흥문화대전은 고흥 지역과 관련한 자료를 한데 모은 온라인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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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고흥문화대전' 편찬 추진·'내가 만난 한글' 공모전 수상작 전시
행사 안내 [국립무형유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 내달 전주서 '낭만 아일랜드…' 공연 = 국립무형유산원은 10월 11∼12일 전북 전주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낭만 아일랜드, 음악과 흐르다' 공연을 연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아일랜드의 전통 악기와 연주를 소개한다.

2017년 대표 목록에 오른 일리언 파이프는 독특한 음색으로 주요 행사에 쓰여왔으며, 2019년 등재된 아이리시 하프는 서정적인 음색으로 아일랜드를 상징하는 대표 악기다.

3대째 음악적 전통을 이어온 코맥 드 바라, 리머릭 왕국의 음악가 집안 후손 미키 던 등 10여 명의 연주자가 아일랜드의 생생한 음악을 들려준다.

30일 오전 9시부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에서 예약하면 된다.

회당 정원은 300명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전경 [한국학중앙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고흥 지리·역사 담은 '디지털 문화대전' =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전남 고흥군과 함께 '디지털고흥문화대전' 편찬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디지털고흥문화대전은 고흥 지역과 관련한 자료를 한데 모은 온라인 서비스다.

지리, 역사, 문화유산, 성씨·인물, 정치·경제·사회, 종교, 문화·교육, 생활·민속, 구비전승·언어·문학 등 9개 분야로 나눠 각 표제어를 글과 사진, 영상으로 설명한다.

연구원과 고흥군은 총 5억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털고흥문화대전 서비스는 자료 수집, 원고 집필 및 교열 검수, 멀티미디어 제작, 시스템 개발 등을 거쳐 2026년 말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박종우 씨의 '한글과 한복의 아름다운 만남' [국립한글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일상에서 찾은 한글의 가치와 아름다움 = 국립한글박물관은 제4회 '내가 만난 한글' 사진ㆍ영상 공모전의 사진 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박종우 씨의 '한글과 한복의 아름다운 만남'을 선정했다.

이 작품은 한글이 새겨진 한복을 입은 사람들의 뒷모습을 포착했다. 일상에서 만난 한글이라는 주제와 잘 맞고 사진 구도, 색감 등 예술적 측면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상 분야에서는 한글이 행복, 슬픔, 사랑 등의 감정을 어떻게 생생하게 표현하는지를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풀어낸 인도네시아의 닌디야 라트나 우타리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126개국에서 총 6천151점이 응모했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사진 20점, 영상 10점 등 30점은 10월 한 달간 지하철 이촌역 국립중앙박물관 나들길에 전시된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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