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또 오른다`… 수요자들 발길 급해졌다

연소연 2024. 9. 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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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기본형건축비 ㎡당 210만 6000원 정기고시… 6개월전보다 3.3% 올라
내년부터는 민간 아파트 '제로 에너지 건축물 인증'도 의무화 분양가 상승 압박 지속 전망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 투시도

분양가가 또 오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매년 3월과 9월 정기적으로 고시하는 기본형 건축비가 다시 한번 상승세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13일 국토교통부는 기본형건축비를 ㎡당 210만 6000원으로 정기 고시했다. 평당 약 695만원 수준이다. 이는 6개월 전에 고시된 ㎡당 203만 8000원(평당 약 673만원)보다 3.3% 오른 수치다. 국토부는 "자재비와노무비 인상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기본형 건축비는 분양가 상한선을 정할 때 고려하는 여러 요소 중 하나다. 기본형건축비가 오르면 분양가 상한선도 오를 가능성이 높다.

그런 가운데, 업계는 기본형건축비의 상승 흐름과 함께 내년부터는 민간 아파트의 '제로 에너지 건축물 인증'이 의무화되면서 분양가 상승 압박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제로 에너지 건축물 인증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건물을 지을 때 단열·환기 등의 성능을 높이고, 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한 정도를 다섯 단계로 평가받는 것을 뜻한다. 공공분양, 임대 아파트의 경우는 이미 지난해부터 이러한 인증절차가 의무화 됐으며, 민간 아파트는 원래 올해부터 같은 기준이 적용될 예정이었지만, 건설 경기 악화로 1년 유예돼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제로 에너지 건축물 인증이 도입될 시 공사비가 추가 상승은 확실시 된다"며 "현재 예상하기로는 아파트 공사비는 전용면적 84㎡ 1가구 기준 130만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이에 따른 분양가 상승 역시 불가피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자, 분양시장에서는 내 집 마련을 준비 중인 수요자들의 발걸음은 더욱 분주해지는 모습이다. 이처럼 분양가 상승 압박이 계속되면서, 지금이 가장 싼 가격이라는 인식이 더욱 확대되고 있어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이에 분양시장은 신규 단지의 완판은 물론, 선착순 분양 단지 역시 계약률이 치솟는 모습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수요자들은 조금이나마 부담을 더 덜어내고자 합리적 가격을 갖춘 기 분양 단지로 발길을 많이 두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 합리적 분양가에 전용 84㎡ 완판… 계약 행렬 이어져

이런 가운데 수원에서는 권선구 일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가 합리적 가격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이 단지는 수원의 최근 국민평형(전용면적 84㎡) 분양가가 10억원대에 공급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전용면적 84㎡ 기준 8억원대의 합리적인 분양가가 부각되면서 100% 완판에 성공했다. 이어 일부 남아있는 전용면적 113㎡타입에도 수요가 몰려 계약이 다수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분양관계자는 "최근 수원 분양가 상승 흐름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이라는 인식이 생기면서 계약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며 "여기에 단지는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한 번 더 덜어낼 수 있는 금융혜택을 추가로 제공하는 것에도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게 이어져 계약 문의는 더 크게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는 추가적인 부담을 줄여줄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먼저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입주 시까지 추가적인 자금 부담 없이 분양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전용 113㎡ 타입의 경우 계약금 3천만원만 납부하면 입주지정일까지 잔여 계약금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또한 단지는 발코니 확장을 모두 무상으로 제공하고, 시스템 에어컨도 6대(113㎡타입)를 기본으로 제공해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은 한 번 더 줄어든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는 권선구 서둔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4층, 10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113㎡로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국민평형과 최근 관심이 높아진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옆에는 여기산공원과 서호공원, 서호꽃뫼공원, 국립농업박물관이 자리해 숲, 공원, 호수를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GTX개통이 예정된 수원역도 가까워 뛰어난 주거쾌적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의 선착순 계약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평동 일대에 마련된 견본주택에서 진행 중이며, 입주는 2024년 12월 예정이다. 연소연기자 dtys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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