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뚝'-'허벅지 부여잡은' 손흥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조금 피로해 보인다" 의연한 반응

우충원 2024. 9. 27. 10: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토트넘)이 부상을 당했지만 감독의 대답은 의연했다.

비록 골과 도움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손흥민은 토트넘 3번째 득점의 기점이 되는 슈팅을 시도하며 쐐기포를 이끌어 냈다.

손흥민은 2-0으로 앞선 후반 23분 쐐기골의 기점이 되는 슈팅을 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우충원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부상을 당했지만 감독의 대답은 의연했다. 

토트넘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리그 페이즈 1라운드에서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를 3-0으로 꺾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25분까지 약 71분을 소화했다.

비록 골과 도움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손흥민은 토트넘 3번째 득점의 기점이 되는 슈팅을 시도하며 쐐기포를 이끌어 냈다.

손흥민은 이날 총 슈팅 2개와 키패스 1회, 패스성공률은 88%(28/32회)를 기록했다.

무난한 활약이었지만 평점은 높지 않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하위권 평점인 6.9를 부여했다.

손흥민은 2-0으로 앞선 후반 23분 쐐기골의 기점이 되는 슈팅을 때렸다. 박스 바깥 오른쪽, 이른바 '손흥민존'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은 왼발로 낮게 감아 찬 슛을 골키퍼가 몸을 날려 쳐냈다.

문전으로 쇄도하던 솔랑키가 세컨볼을 그대로 차 넣어 마무리했다.

득점 직후 불안한 상황이 연출됐다. 동료들의 골 세리머니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던 손흥민은 그라운드에 앉아 일어나지 못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손흥민이 슈팅 과정에서 땅을 차는 듯한 동작이 문제인 듯 보였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상 예방 차원에서 손흥민을 빼고 티모 베르너를 투입했다. 손흥민은 약간 절뚝이며 벤치로 들어왔다.

풋볼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직 (부상과 관련해) 이야기해보지 않았지만 손흥민은 조금 피로한 것 같다고 했다"며 "아직 손흥민이나 의료진의 이야기를 들어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9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기간이 끝나자마자 지난 15일부터 1주 만에 3경기를 소화한 손흥민은 카라바흐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한 시즌 치러야 하는 경기가 너무 많다며 "우리는 로봇이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은 사흘 뒤에 또 공식전을 치른다. 3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가 예정돼 있다. /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