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오늘부터 지급준비율 0.5%포인트 인하…190조 푼다

임다연 2024. 9. 27. 10: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예고한 대로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낮췄다.

인민은행은 27일부터 시중은행 지급준비율을 0.5%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민은행은 이번 지준율 인하로 중국 금융의 가중 평균 지준율은 약 6.6%가 된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하 예고한 지 사흘만
가중 평균 지준율은 약 6.6%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진=로이터)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예고한 대로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낮췄다. 이를 통해 200조원 가까운 돈이 시장에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민은행은 27일부터 시중은행 지급준비율을 0.5%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지준율 인하를 예고한 지 사흘 만이다. 이로써 2022년 11.25% 수준이었던 지준율은 5번에 걸친 인하로 이날 9.5%까지 낮아졌다. 

이어 인민은행은 이번 지준율 인하로 중국 금융의 가중 평균 지준율은 약 6.6%가 된다고 설명했다. 기존 6.9% 수준에서 0.3%포인트가량 낮아졌다. 인민은행은 성명을 통해 "인민은행은 지지적 통화정책 입장을 견지하면서 통화정책의 조절 강도와 정밀성을 높여 중국 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고품질 발전에 양호한 통화·금융 환경을 만들 것"이고 덧붙였다.

지준율은 은행이 고객으로부터 받은 예금 중에서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적립해야 하는 비율을 말한다. 지준율이 낮아지면 중앙은행에 맡겨야 할 금액이 적어진 은행은 가계에 대출을 더 제공하거나 인프라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된 국채를 더 매입할 수 있다.

지난 24일 판궁성 인민은행 총재는 국가금융감독관리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와 함께한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최 금융당국 합동 기자회견에서 은행의 지준율을 0.5%포인트 낮춰 금융시장에 1조위안(약 190조원)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대규모 통화 완화정책을 발표했다. 올해 안에 시장 유동성 상황을 보고 시기를 택해 지준율을 0.25~0.5%포인트 추가 인하하는 방안도 내놨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