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 선착순 분양

입주 5년 이하 아파트 매매가 나홀로 상승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 투시도 /사진 제공=대우건설

분양경기 침체에도 신축 아파트 가격이 나홀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얼죽신'(얼어죽어도 신축)이 주거시장 트렌드로 뜨며 신규 분양 단지를 찾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아파트 3.3㎡(평)당 평균 매매가는 입주 5년 이하 아파트 기준 3015만원으로 전년 동기(2700만원) 대비 11.67%(315만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입주 6~10년 아파트는 0.29%(2434만원→ 2441만원) 10년 초과 아파트 0.3%(2001만원→ 2007만원)에 그쳤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역 롯데캐슬 파크엘'(2021년 2월 입주)의 전용 84㎡는 지난달 15억3800만원에 거래됐다. 단지와 200m가량 떨어진 입주 21년차 아파트의 전용 84㎡는 지난 7월 10억5000만원에 매매됐다.

지방도 마찬가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명륜동에 위치한 '더샵 원주 센트럴파크1단지'(2021년 11월 입주)의 전용 84㎡는 지난달 5억500만원에 거래됐고 인근의 입주 15년차 동일 면적은 지난 4월 2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신축 아파트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아파트 공급이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부가 통계에 따르면 올들어 6월까지 전국 아파트 인·허가 물량은 14만9860가구로 전년 동기(20만2808가구) 대비 24.5%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택 수요가 설계, 커뮤니티, 조경 등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신축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며 "건설시장 불황으로 공급 감소가 예상돼 신규 분양 단지에 수요가 쏠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원 원주시 원동 일원에서는 대우건설이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의 선착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2개 단지 17개동 지하 4층~지상 29층 1502가구 규모이다. 전용 59~108㎡ 127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선착순 계약은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원하는 동 ·호수를 지정할 수 있다. 입주는 2027년 11월 예정이다.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우수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원주 원도심에 위치해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반경 2㎞ 내에 AK플라자 원주점, 롯데마트 원주점, 농협하나로마트, 중앙시장, 롯데시네마 원주무실점, 롯데시네마 남원주점 등이 있다. 원주시청, 원주경찰서, 원주시보건소 등 행정기관이 가깝고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의료원 등 대형 병원의 이용이 쉽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300m 내에 일산초 병설유치원, 일산초교가 위치해 있다. 여기에 원주여중, 학성중, 평원중, 원주고 등 학교가 밀집해 있다. 이 밖에 원주시청소년수련관, 보물섬장난감도서관,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 그림책도서관, 학원가 등 다양한 교육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교통도 편리하다. 제2영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 고속도로 진·출입이 수월해 주변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주변에 여주-원주 복선전철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원주 연장 등이 계획되어 있어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합리적인 분양가와 금융 혜택을 제공해 자금 부담을 낮췄다. 전용 84㎡ 분양가는 4억3800만~4억9100만원으로 책정됐다. 한시적으로 계약금 5% 중 1차 계약금 500만원 지원과 2차 계약금 금전소비대차(무이자대출)가 제공된다. 중도금 무이자대출도 지원한다. 비규제지역에 조성돼 재당첨 제한, 전매 제한, 실거주 의무 등이 없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