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잡았는데 뺏겼다” 18세 팬, 경매 출품 오타니 50-50 홈런볼 소유권 주장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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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의 50-50 홈런볼을 둘러싸고 법적 분쟁이 벌어졌다.
ESPN은 9월 27일(한국시간) 오타니 쇼헤이(LAD)의 50-50 홈런볼을 둘러싸고 법적인 분쟁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ESPN에 따르면 18세 맥스 마투스는 자신이 오타니의 50호 홈런볼의 원래 소유주이며 벨란스키와 라미레즈가 자신에게서 공을 '부정하고 강압적으로' 빼앗아갔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법적 분쟁까지 이어진 오타니의 역사적인 홈런볼이 누구의 것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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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오타니의 50-50 홈런볼을 둘러싸고 법적 분쟁이 벌어졌다.
ESPN은 9월 27일(한국시간) 오타니 쇼헤이(LAD)의 50-50 홈런볼을 둘러싸고 법적인 분쟁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지난 20일 마애이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서 전인미답의 시즌 50홈런 50도루 대기록을 달성했다. 48홈런으로 경기를 시작한 오타니는 3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렸다. 7회 터진 홈런포가 오타니의 역사적인 50번째 홈런이었다.
이 홈런볼을 둘러싸고 법적 분쟁이 벌어지고 있다. 크리스 벨란스키, 켈빈 라미레즈라는 두 인물이 홈런볼을 주웠고 경매에 출품했지만 공을 강탈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났다.
ESPN에 따르면 18세 맥스 마투스는 자신이 오타니의 50호 홈런볼의 원래 소유주이며 벨란스키와 라미레즈가 자신에게서 공을 '부정하고 강압적으로' 빼앗아갔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플로리다주 법원은 일단 오타니의 홈런볼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했다.
홈런볼에 대한 경매를 담당하는 '골딘 옥션'은 50만 달러부터 입찰을 시작하는 경매를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하지만 법원은 오는 10월 11일 이번 사건에 대한 전체 증거 심리를 열 예정. ESPN은 "오타니의 홈런볼은 심리일 전까지 판매될 수 없다"고 전했다.
ESPN에 따르면 마투스는 변호사를 통해 이렇게 주장하고 있다. 자신이 18세 생일을 맞아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를 방문했으며 좌측 펜스 근처에서 경기를 관람해 오타니의 홈런볼이 자신 쪽으로 날아왔고 왼손으로 공을 성공적으로 잡았지만 '근육질의 나이든 남성'이 다가와 자신의 왼팔을 양쪽 다리로 붙잡은 후 공을 빼갔다는 것이다.
ESPN은 "벨란스키, 라미레즈와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전했다. 법적 분쟁까지 이어진 오타니의 역사적인 홈런볼이 누구의 것이 될지 주목된다.(자료사진=50번째 홈런을 기록하는 오타니 쇼헤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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