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오늘 신곡 '후회왕' 발표…키치함 더한 정통 발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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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종신이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을 통해 후회와 그리움의 시간을 그린다.
윤종신은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월간 윤종신' 9월호 '후회왕 (with 조연호)'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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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윤종신이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을 통해 후회와 그리움의 시간을 그린다.
윤종신은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월간 윤종신' 9월호 '후회왕 (with 조연호)'를 발매한다.
'후회왕 (with 조연호)'는 이별 후에 찾아온 후회와 그리움의 시간을 담은 곡이다. 윤종신은 정통 발라드임에도 키치함을 가진 '후회왕'이라는 제목에 대해 "우리 말에서 최상급 표현으로 자주 쓰이는 게 '왕'인데, 후회할 걸 알면서도 후회할 짓을 하는 노래 속 화자에게는 이 표현이 과하지 않을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항상 일정 정도의 시간이 흐른 뒤에 깨닫는 뒤늦은 후회에 동반되는 감정, 그로 인해 뼈저리게 다가오는 감정을 표현하고 싶었다"라며 작업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번 '월간 윤종신'에는 지난 3월호 '음(mm) (with 조연호)'에 이어 6개월 만에 조연호가 다시 가창자로 참여했다. 윤종신은 최근 미스틱스토리 소속인 조연호의 프로듀싱을 전담, 지난 2년 동안 조연호와 여러 작업을 통해, 앞으로 선보일 음악의 방향성과 어울리는 캐릭터를 실험해 보고 있다.
6개월 만에 다시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의 가창자로 참여하게 된 조연호는 "원곡을 고등학교 시절 처음 들었는데, 당시 노래를 하고 있었음에도 너무 높고 험한 산처럼 느껴져서 으레 겁을 먹고는 불러볼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라며 "그래서인지 이번에 녹음을 하면서 마치 오래 미뤄두었던 숙제를 끝낸 것처럼 뿌듯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곡을 부르고 있는 저 자신이 너무 좋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공개될 윤종신 피디님과 새로운 작업도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밝혀 이후 두 사람이 선보일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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