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공주 혼례복 ‘복온공주가 홍장삼과 대대’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

정해주 2024. 9. 2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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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공주가 혼례 때 입었던 예복 '복온공주가 홍장삼과 대대'가 국가민속문화유산이 됐습니다.

국가유산청은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복온공주가 홍장삼과 대대'를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한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복온공주가 홍장삼과 대대'는 조선 제23대 왕 순조의 딸인 복온공주의 혼례복에서 유래했으며, 홍장삼은 앞과 뒤를 정교하고 아름다운 자수로 장식한 예복이고 대대는 홍장삼을 착용할 때 가슴 부분에 두르는 장식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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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공주가 혼례 때 입었던 예복 '복온공주가 홍장삼과 대대'가 국가민속문화유산이 됐습니다.

국가유산청은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복온공주가 홍장삼과 대대'를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한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복온공주가 홍장삼과 대대'는 조선 제23대 왕 순조의 딸인 복온공주의 혼례복에서 유래했으며, 홍장삼은 앞과 뒤를 정교하고 아름다운 자수로 장식한 예복이고 대대는 홍장삼을 착용할 때 가슴 부분에 두르는 장식띠입니다.

홍장삼은 주로 후궁과 공주·옹주, 왕주 부인이 혼례복으로 착용했습니다.

'복온공주가 홍장삼과 대대'는 왕실 기록에 나오는 홍장삼의 실체를 보여주는 현존하는 유일한 예시로, 조선 왕실 복식문화와 궁중 자수 연구에 있어 사료적·학술적 가치가 높습니다.

후손들이 혼례용으로 착용하는 과정에서 수선 등을 거치며 변화가 일어나 현재는 19세기 말~20세기 초 형태를 띠고 있지만, 유래와 전승 과정이 명확하고 조선 후기 공주 가례용 홍장삼의 무늬와 자수 기법, 직물 종류 등을 알 수 있는 사료입니다.

[사진 출처 : 국가유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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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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