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금주 공격으로 레바논 피난민 9만명 돌파- 유엔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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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전국에 맹렬한 공습을 가하면서 레바논에서 집을 떠나 대피한 피난민 수가 9만명을 넘었으며 이 들중 약 7만명은 학교등 400군데의 대피소에서 초만원을 이루고 있다고 유엔구호기관이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유엔인도주의 업무조정국(OCHA)이 23일 이후 집계한 피난민 수와 국제이주기구(IOM)의 자료에 따르면 앞으로도 레바논의 피난민 수는 대폭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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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난민과 레바논 난민 다시 국경 넘어 대피
식수· 위생용품 태부족 OCHA등 구호기관 총동원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번 주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전국에 맹렬한 공습을 가하면서 레바논에서 집을 떠나 대피한 피난민 수가 9만명을 넘었으며 이 들중 약 7만명은 학교등 400군데의 대피소에서 초만원을 이루고 있다고 유엔구호기관이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유엔인도주의 업무조정국(OCHA)이 23일 이후 집계한 피난민 수와 국제이주기구(IOM)의 자료에 따르면 앞으로도 레바논의 피난민 수는 대폭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OCHA 는 특히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지대의 블루 라인 양쪽에 있는 민간인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시리아에 있는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이번 전투로 인한 피난민 증가로 시리아 국내에 있는 시리아 난민과 레바논 피난민 1만 명 이상이 국경을 넘어 시리아로 다시 대피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유엔과 다른 지원국들은 식품과 식수, 매트리스, 위생용품 등 구호품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최근 이스라엘군의 공격 증대로 레바논의 학교를 비롯한 모든 교육기관과 보건 의료 시설 등 필수적인 민간 시설들이 모두 큰 악영향을 받고 있다.
OCHA는 레바논 교육부가 새학기 개학을 10월 14일로 연기해서 전국적으로 수 천명의 학생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25일의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4개의 수도공습소가 추가로 파괴되어 지난 해 10월 전쟁 시작뒤 파괴된 수도 시설의 수가 24개로 늘어났으며 이 때문에 25만 명이 깨끗한 식수를 먹지 못하고 있다고 OCHA는 전했다.
레바논 전국의 진료센터 18 곳도 폭격과 전투로 인해 26일 모두 문을 닫았다.
유엔인구기금( UN Population Fund )은 현재 피난민 여성들과 소녀들을 위해 보건의료품과 생리용품 등의 키트를 배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니세프도 식수, 담요, 위생용품 키트 등 필수품들을 집단 난민 수용소에 전달했다.
세계식량계획(WFP)는 25만명이 5일간 견딜 수 있는 양의 식품을 미리 비축하고 있으며 팔레스타인구호기구(UNRWA)와 국제이주기구(IOM)은 매트리스와 담요, 기타 필수품들을 새로 발생한 피난민들에게 추가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유엔의 긴급구호 인력과 제공할 수 있는 추가 자원의 부족으로 구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OCHA는 밝혔다.
유엔총회에서 열린 연례 토론회에서는 UNRWA의 기금과 가자지구 전투의 서안, 레바논 확전에 대한 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우리는 가자지구의 구호에 실패했다. 가자 주민들은 지금 지옥에 살고 있으며 날이 갈수록 상황이 더 악화되고 있다"고 연설하면서 UNRWA와 레바논에 대한 지원 확대에 각국이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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