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PDF 통째로 번역"…네이버, 파파고 유료 버전 출시

이미지·문서 번역·편집 기능 강화한 '파파고 플러스' 출시
최대 100명까지 번역 사용량 공유 가능한 팀 기능 제공

[서울=뉴시스] 네이버클라우드는 파파고 유료 버전 '파파고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가 인공지능(AI) 번역 서비스 '파파고' 유료 버전을 공개했다. 앱에서만 가능했던 이미지 번역을 PC에서도 지원하며 pdf 등 다양한 포맷 파일에서 번역 내용을 자유롭게 수정 후 문서 형식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파파고 유료 버전 '파파고 플러스'를 출시했다며 27일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시스] 네이버클라우드는 파파고 유료 버전 '파파고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네이버클라우드 측은 파파고 플러스에 대해 업무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은 이미지 번역과 문서 번역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지 번역 기능을 앱뿐만 아니라 PC에도 지원하며 이미지 내 텍스트, 디자인 편집 기능을 제공한다.

[서울=뉴시스] 네이버클라우드는 파파고 유료 버전 '파파고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서 번역을 지원하는 언어와 파일 포맷도 늘려 완결성 높은 번역이 가능하도록 했다. 파파고 무료 버전은 독스(docx), 엑셀(xlsx), 파워포인트(pptx), 한글(hwp) 문서를 영어, 한국어로만 번역 가능했다. 파파고 플러스는 pdf에 일본어, 중국어 등도 번역할 수 있다.

파파고 플러스는 효율적인 비즈니스 번역 작업을 위해 용어집 기능, 팀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용어집 기능을 통해 사전에 정의한 용어를 번역 결과에 반영할 수 있어 번역 이후 추가 수정 과정을 최소화할 수 있다. 팀 기능을 활용하면 최대 100명의 팀원이 이미지 번역, 문서 번역의 사용량을 공유하고 각 팀원이 만든 용어집도 공유할 수 있다.

PC, 모바일 모두 사용 가능한 파파고 플러스는 이미지·문서 번역 횟수, 이미지 편집 기능과 팀 기능 제공 여부 등에 따라 차등화해 세 가지 요금 상품으로 구성했다.

일부 요금제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신규 구독자를 대상으로 1개월 무료 체험권을 제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