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웅천천, 다음 달 1일 국가하천으로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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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다음 달 1일 자로 보령시 웅천천(13.9㎞)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환경부는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웅천천 13.9㎞, 삽교천 8.94㎞, 갑천 5.01㎞, 병천천 3.2㎞ 등 도내 4개 하천 총 31.05㎞를 국가하천으로 승격하기로 하고 지난 2월 고시했다.
지방하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하면 하천관리 권한이 지방에서 국가로 이관돼 지방재정을 절감할 수 있고 하천의 재해 예방 능력도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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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는 다음 달 1일 자로 보령시 웅천천(13.9㎞)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환경부는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웅천천 13.9㎞, 삽교천 8.94㎞, 갑천 5.01㎞, 병천천 3.2㎞ 등 도내 4개 하천 총 31.05㎞를 국가하천으로 승격하기로 하고 지난 2월 고시했다.
나머지 3개 하천은 내년 1월 1일 자로 승격될 예정이다.
웅천천은 국가하천이 없는 금강 서해권역에서 지정된 첫 국가하천이다.
이에 따라 권역별 하천기본계획 수립, 국가하천 정비사업 등이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금강 서해권역 하천 정비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도는 예상한다.
지방하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하면 하천관리 권한이 지방에서 국가로 이관돼 지방재정을 절감할 수 있고 하천의 재해 예방 능력도 강화된다.
웅천천의 경우 하천 정비를 위한 지방비 1천300억여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3곳을 포함하면 총 3천10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
구상 도 기후환경국장은 "승격된 국가하천에 대한 정비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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