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케이쓰리아이, '오라이언' 공개… 국내 유일 'XR 미들웨어 솔루션' 기업 부각

이지운 기자 2024. 9. 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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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스마트폰 다음의 컴퓨팅 디바이스가 될 안경처럼 쓰는 증강현실(AR) 기기를 공개하면서 국내 유일 'XR 미들웨어 솔루션'(Universe XR Framework) 개발 기업 케이쓰리아이 주가가 강세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메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 본사에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커넥트 2024'를 열고 새 제품인 AR 스마트 안경 오라이언 시제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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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스마트폰 다음의 컴퓨팅 디바이스가 될 안경처럼 쓰는 증강현실(AR) 기기를 공개하면서 국내 유일 'XR 미들웨어 솔루션'(Universe XR Framework) 개발 기업 케이쓰리아이 주가가 강세다.

27일 오전 9시32분 기준 케이쓰리아이 주가는 전일 대비 660원(9.43%) 오른 7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메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 본사에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커넥트 2024'를 열고 새 제품인 AR 스마트 안경 오라이언 시제품을 선보였다. 검은색의 두꺼운 뿔테 안경처럼 생긴 오라이언은 안경처럼 쓴 채로 문자 메시지는 물론 화상 통화, 유튜브 동영상까지 볼 수 있다. 이용자의 시야에 표시할 수 있는 마이크로 렌즈가 장착돼 프로젝터를 통해 3D 이미지를 투사시켜 홀로그램의 AR 기능이 구현되는 식이다. 이용자는 스마트 워치와 같은 손목 밴드와 눈의 운동을 추적하는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손으로 디스플레이를 '클릭'하거나 '스크롤' 할 수 있다.

이날 무대에 직접 오른 저커버그 CEO는 오라이언에 대해 "지금까지 나온 스마트 안경 중 가장 큰 70도의 시야각을 제공하고, 일상적으로 착용할 수 있는 크기와 무게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무게와 출시 시기, 가격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메타는 2021년부터 에실로룩소티카와 함께 카메라와 스피커가 장착된 레이밴 브랜드의 스마트 글래스를 판매해 오고 있다. 오라이언은 통화와 이미지·동영상 등 촬영이 가능한 레이밴보다 한층 진화한 AR 기능이 구현되는 컴퓨팅 기기로 메타가 약 10년간 자체 개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케이쓰리아이는 국내 유일 'XR 미들웨어 솔루션'(Universe XR Framework) 개발 기업으로, 이를 통해 주로 공공·민간에서 요구하는 교육·훈련·관광·문화·의료·제조·엔터테인먼트 분야 XR 콘텐츠를 개발·공급하고 있으며 XR 미들웨어 솔루션을 활용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뿐만 아니라 인터렉티브 영상 콘텐츠 제작 등 XR 분야 전반의 실감형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제작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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