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개입 등[이 책]
송의달 지음. 6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칼럼니스트이자 미국 전문가인 송의달 서울시립대 교수가 트럼프와 미국 사회의 실상을 분석하고 트럼프 재집권 시 한국의 전략을 제시한다. 트럼프의 언행부터 세계관과 성공 비결, 정책 특성까지 낱낱이 해부하는 책. 나남출판. 340쪽, 2만4000원.
달러전쟁
살레하 모신 지음. 서정아 옮김. 전 세계 외환보유액의 60%, 국제무역의 80% 이상을 책임지는 달러는 세계의 어느 국가도 벗어날 수 없다. 미국 재무부 담당 기자였던 저자는 100명이 넘는 전·현직 재무부, 연준, 백악관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독보적 지위에 오른 달러의 향방을 보기 위해 미국 재무부를 들여다봐야 한다고 제안한다. 위즈덤하우스. 360쪽, 2만1000원.
사막과 럭비
이경란 지음. 2018년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경란의 소설은 사물들로 가득 차 있다. 이번 소설집에 수록된 작품 또한 마찬가지다. 현관문 앞 택배 상자로 시작해 청소기와 스피커까지 사물들은 등장인물이 처한 상황에 얽혀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욕망을 불러일으킨다. 강. 264쪽, 1만4000원.
예술의 역사
샬럿 멀린스 지음, 김정연 옮김. 인류의 역사 속에서 예술은 10만 년 전 시작됐다. 세계 곳곳에서 발견되는 동굴미술부터 인류 문명의 발상지에서의 서사 예술,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의 신화와 종교를 바탕으로 한 작품까지. 책은 예술이 탄생한 역사 속 현장을 광범위하게 아우른다. 소소의책. 404쪽 2만7000원.
브레인 에너지
크리스토퍼 M. 팔머 지음, 이한나 옮김. 어떤 사건이 있거나 혹은 선천적으로 앓는 줄 알았던 정신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이 ‘뇌 에너지’에 있으며 이를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책. 정신질환은 모두 하나로 연결돼 있다는 신선한 이론을 다룬다. 심심. 468쪽, 2만3000원.
무슨 말인지 이해하셨어요?
로저 크루즈 지음, 김정은 옮김. 의사소통 과정에서 생기는 오해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 인간의 자기중심적인 사고부터 고정관념, 때로는 청력 감퇴와 같은 지각적 문제도 우리의 소통을 방해한다. 저자는 이 오해의 원천을 파악하고 심리적, 언어적, 환경적 이유를 다각도에서 분석한다. 현암사. 360쪽, 2만 원.
강변의 조문객
메리 셸리 지음, 정지현 옮김. ‘프랑켄슈타인’의 저자로 잘 알려진 메리 셸리의 소설집. SF, 호러 문학의 기념비적 작품을 남긴 저자가 쓴 각기 다른 시대와 지역을 배경으로 한 사랑과 소망, 환상에 관한 이야기다. 문학 경력 전반기에서 후반기로 넘어가는 메리 셸리의 또 다른 상상력과 문학적 재치를 엿볼 수 있다. 민음사. 256쪽, 1만5000원.
가장 다정한 전염
크리스 앤더슨 지음, 박미경 옮김. 세계적인 온라인 무료 강연 플랫폼 TED의 대표 크리스 앤더슨이 전하는 긍정의 이야기. 희망과 낙관을 갖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세상에서 위기감이 커질수록 인간은 ‘나’에서 ‘우리’로 시선을 돌리는 존재라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부키. 344쪽, 1만9800원.
판타스틱 북월드
강건모·노승현·서미석 등 지음. 출판사 교유서가의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나온 산문집. 사람들과 함께 일하며 지나온 시간을 기록하고자 그간 함께해온 저·역자들이 ‘책’을 키워드로 쓴 글을 모았다. 교유서가. 304쪽, 1만7000원.
소설 쓰고 앉아 있네
문지혁 지음. 18년이라는 시간 동안 소설을 쓰고 글을 가르친 문지혁 작가가 글쓰기에 관한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 작가는 글쓰기를 예술이 아닌 기술로, 재능보다 연습과 훈련의 영역이라 강조한다. 해냄. 324쪽, 1만8500원.
더 와인
엄정선·배두환 지음. ‘와인쟁이 부부’인 두 저자가 15년 동안 축적하고 숙성시킨 자신들의 와인 생활을 풀어낸다. 와인 레이블 읽기에서 양조까지, 와인 초보자가 애호가로 발돋움하는 과정을 담았다. 시대의창. 408쪽, 2만5000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정은도 피식했다”…한국 노래에 맞춰 춤추는 北 김여정
- [속보]부부싸움 중 홧김 6개월 딸 15층서 던진 20대 엄마…20년 구형
- “중국 우한조선소에서 침몰한 잠수함, 최신형 핵잠으로 확인”
- “한동훈 끈질긴 ‘독대요청’, 당대표 사퇴 위한 빌드업” 김용남 전 의원이 한 말
- “말인가 생선인가” 호주서 낚인 대형 산갈치…‘지진의 전조’ 속설도
- 임신한 아내 34m 절벽서 떨어뜨린 남편…아내 살아남아 5년 만에 출산
- 순천서 17세 여고생 흉기 살해, 30대男 긴급체포
- 오토바이 향해 발 내민 60대女…닿지도 않았는데 벌러덩
- 16세 의붓딸 강간男 감형 이유 “고용창출 사회 기여”
- ‘밤무대 행사’ 부업 하느라 10년간 출근안한 공무원, 급여와 보너스는 꼬박꼬박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