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정 대표 “‘휴민트’ 합류한 신세경, 홍어 먹는 모습에 반했다”[EN: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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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정 대표가 이끄는 제작사 외유내강은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로 극심한 위기를 겪고 있던 2021년 여름 시장에 '모가디슈'와 '인질' 두 편의 영화를 내놨다.
강혜정 대표는 "'모가디슈' 개봉 당시, 누군가는 해야 한다면 그게 바로 류승완 감독이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에서는 '지금 개봉하면 안 된다'고 했는데, 코로나 시국을 피한다고 해서 '모가디슈'가 1천만 흥행이 터질 영화도 아니라고 봤다"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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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강혜정 대표가 이끄는 제작사 외유내강은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로 극심한 위기를 겪고 있던 2021년 여름 시장에 '모가디슈'와 '인질' 두 편의 영화를 내놨다. 올해 추석 시즌 개봉한 '베테랑2'는 단 한 편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에 비해 훨씬 많은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았다.
강혜정 대표는 "'모가디슈' 개봉 당시, 누군가는 해야 한다면 그게 바로 류승완 감독이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에서는 '지금 개봉하면 안 된다'고 했는데, 코로나 시국을 피한다고 해서 '모가디슈'가 1천만 흥행이 터질 영화도 아니라고 봤다"고 말하며 웃었다. '모가디슈'는 살벌한 시국에도 최종 361만 명을 동원했다.
"영화계의 선배로서 할 수 있는 걸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한 강 대표는 "모두가 몸을 사릴 때, 류승완 감독이 멋있어 보였으면 했다. 책임감 있는 선배 감독이었으면 했고, 그럴 만한 감독이기도 하다"고 '동료애'를 드러냈다.
강혜정 대표와 류승완 감독은 동업자 겸 부부다. 제작자와 감독이라는 포지션 때문에 벌어지는 갈등은 없냐는 질문에는 "류승완 감독과 포장마차를 하더라도 같이 문 열고, 같이 재료 손질하고, 같이 문 닫을 거 아니냐. 딱히 어려움은 없다"고 답하면서도 "단 하나, 감독이 어떤 면에서 고통스러워하는지 너무 자세하게 보인다는 점이 괴롭다. 류승완 감독뿐 아니라 외유내강과 함께하는 모든 감독이 '인간'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외유내강, 그리고 류승완 감독의 다음 작품은 '휴민트'다. 오는 10월 중 첫 촬영에 들어간다. '모가디슈'와 '밀수'로 인연을 맺은 조인성과 다시 한번 함께 작품을 만들어 간다.
"조인성은 '모가디슈'로 처음 만났는데, 이름이 '인성'인 이유가 있다 싶었다"고 말한 강 대표는 "조인성이란 배우를 한 단어로 표현하면 '물'이다. 어디든 스며들고, 기꺼이 자기 등에 태워서 어디론가 데려가는. 물처럼 흐르고 막힘없는 사람이다. 우리 아들이 조인성처럼 넉넉하고 품위 있는 남자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외 스케줄 조정 문제로 나나가 하차하고, 신세경이 그 자리를 메운다는 소식도 전해졌었다. "신세경과 사무실에서 만나 밥을 먹는데, 누가 가져온 홍어를 정말 맛있게 먹더라. 그 모습이 너무나 매력적이었다"고 첫 만남을 귀띔한 강 대표는 "여성의 중저음 목소리를 좋아하기도 한다. '베를린'의 전지현이 그랫듯."이라 전해 신세경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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