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현대차 커넥티드카 통신 사업자에 2년 만에 재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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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포함) 차량에 무선통신(텔레매틱스) 회선을 공급하는 통신 사업자가 LG유플러스에서 KT로 바뀐다.
2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내년부터 현대차·기아 커넥티드카 서비스의 무선통신 회선 공급자에 KT가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LG유플러스가 지난해부터 현대차그룹이 판매하는 모든 차량에 대한 텔레매틱스 회선 독점 공급 사업자가 됐다.
이로 인해 KT는 2년간 현대차그룹 신차에 대한 텔레매틱스 회선을 공급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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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판매되는 신차는 KT가 제공
(시사저널=허인회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포함) 차량에 무선통신(텔레매틱스) 회선을 공급하는 통신 사업자가 LG유플러스에서 KT로 바뀐다.
2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내년부터 현대차·기아 커넥티드카 서비스의 무선통신 회선 공급자에 KT가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무선통신 회선 공급자 변경은 올해 3월께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텔레매틱스는 차량과 인터넷을 연결하는 무선통신 기술로, 차량의 원격 제어나 진단, 위험경고 서비스, 교통정보 뿐만 아니라 차량 내에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준다. 현대차는 블루링크, 기아는 기아 커넥트,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커넥티드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는 텔레매틱스 도입 이후 현대차 등의 회선 공급사였다. 하지만 LG유플러스가 지난해부터 현대차그룹이 판매하는 모든 차량에 대한 텔레매틱스 회선 독점 공급 사업자가 됐다. KT, SKT 등 이동통신 3사가 고루 제공하던 회선을 LG유플러스가 한꺼번에 가져온 것이다. 이로 인해 KT는 2년간 현대차그룹 신차에 대한 텔레매틱스 회선을 공급하지 못했다. 그러다 공급자 변경 시점에 KT가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다시 사업자 지위를 따낸 것으로 보인다.
텔레매틱스 등을 포함하는 차량관제 회선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텔레매틱스 등에 이용되는 차량관제 회선수는 2018년 178만 개에서 2022년 662만 개, 올해 7월에는 900만 개 회선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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