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한국 이름 손준’ 얼리 엔트리 선언, 명지대 준 해리건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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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 엔트리를 선언한 준 해리건(200cm, F)이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준 해리건이 올해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가 접수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귀화 절차를 통해 한국 국적을 취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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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외국인 전형을 통해 명지대에 입학한 준 해리건은 1학년 때부터 팀의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200cm의 신장과 힘을 갖춘 그는 단숨에 명지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는 8경기에서 평균 14.1점 10.1리바운드 2.8어시스트로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현재 3학년인 준 해리건은 1년 일찍 프로 무대 진출을 결정했다. 김보배(연세대), 박정웅(홍대부고), 이근준(경복고) 등 다른 얼리 엔트리 선수들과 비교해 경쟁력은 떨어지지만 200cm의 빅맨은 분명 가치가 있다. 현재 그는 개인 훈련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준비하는 중이다.
준 해리건이 올해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가 접수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귀화 절차를 통해 한국 국적을 취득했기 때문이다. 그는 손준이라는 한국 이름으로 드래프트에 나선다. 손준은 어머니의 성 손 씨와 준을 합쳐 만들어진 이름이다.
“어머니가 한국 분이셔서 똑같은 성을 따랐다. 가족들도 모두 손 씨다. 이름은 어머니께서 직접 지어주셨다. 드래프트 참가 접수를 했다고 하니 조금 긴장이 된다. 훈련을 더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준 해리건의 말이다.
준 해리건은 “목표는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 다른 건 없다. 프로에 가서 감독님, 코치님들 말씀을 잘 따른다면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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