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천만이 총폭탄·방탄벽"…김정은 향한 '충실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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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고 존엄'인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를 위해서라면 "천만이 총폭탄과 방탄벽이 돼야 한다"라면서 주민들에게 '충실성'을 독려했다.
이어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혁명의 고귀한 유산으로, 제일 국풍으로 이어나가는 여기에 우리 혁명, 우리 국가의 위대함과 불가항력적 위력이 있다"면서 "모두 다 총비서 동지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우리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해, 위대한 우리 국가의 창창한 미래를 위해 힘차게 싸워나가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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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최고 존엄'인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를 위해서라면 "천만이 총폭탄과 방탄벽이 돼야 한다"라면서 주민들에게 '충실성'을 독려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1면 '수령에 대한 절대적 충실성은 우리 혁명의 고귀한 유산이며 제일 국풍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혁명 선배들이 마련한 유산과 국풍 가운데 가장 빛나는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수령에 대한 충실성"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적대세력들은 우리의 무한한 힘의 원천인 정치사상 진지에 파열구를 내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백 년이 가도 실현될 수 없는 망상이며 최고 존엄을 수호하기 위함이라면 천만이 총폭탄이 되고 방탄벽이 되는 것이 혁명의 핏줄기를 굳건히 이어나가는 우리 혁명대오의 참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혁명의 고귀한 유산으로, 제일 국풍으로 이어나가는 여기에 우리 혁명, 우리 국가의 위대함과 불가항력적 위력이 있다"면서 "모두 다 총비서 동지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우리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해, 위대한 우리 국가의 창창한 미래를 위해 힘차게 싸워나가자"라고 밝혔다.
신문의 이날 보도는 '충실성 교양'을 강조해 주민들에게 최고 존엄인 김 총비서에 대한 충성심을 독려하고 사상과 결속을 다잡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충실성 교양은 지난 2021년 제8차 당 대회에서 개정된 당 규약서에 반영된 5대 교양(혁명전통 교양·충실성 교양·애국주의 교양·반제계급 교양·도덕 교양) 중 하나로, 김정은 정권이 활용하는 체제 정당화 핵심 요소로 꼽힌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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