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천만이 총폭탄·방탄벽"…김정은 향한 '충실성' 강조

최소망 기자 2024. 9. 27. 09: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최고 존엄'인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를 위해서라면 "천만이 총폭탄과 방탄벽이 돼야 한다"라면서 주민들에게 '충실성'을 독려했다.

이어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혁명의 고귀한 유산으로, 제일 국풍으로 이어나가는 여기에 우리 혁명, 우리 국가의 위대함과 불가항력적 위력이 있다"면서 "모두 다 총비서 동지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우리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해, 위대한 우리 국가의 창창한 미래를 위해 힘차게 싸워나가자"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적대세력 악랄하게 책동…최고 존엄 수호해야"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최고 존엄'인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를 위해서라면 "천만이 총폭탄과 방탄벽이 돼야 한다"라면서 주민들에게 '충실성'을 독려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1면 '수령에 대한 절대적 충실성은 우리 혁명의 고귀한 유산이며 제일 국풍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혁명 선배들이 마련한 유산과 국풍 가운데 가장 빛나는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수령에 대한 충실성"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적대세력들은 우리의 무한한 힘의 원천인 정치사상 진지에 파열구를 내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백 년이 가도 실현될 수 없는 망상이며 최고 존엄을 수호하기 위함이라면 천만이 총폭탄이 되고 방탄벽이 되는 것이 혁명의 핏줄기를 굳건히 이어나가는 우리 혁명대오의 참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혁명의 고귀한 유산으로, 제일 국풍으로 이어나가는 여기에 우리 혁명, 우리 국가의 위대함과 불가항력적 위력이 있다"면서 "모두 다 총비서 동지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우리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해, 위대한 우리 국가의 창창한 미래를 위해 힘차게 싸워나가자"라고 밝혔다.

신문의 이날 보도는 '충실성 교양'을 강조해 주민들에게 최고 존엄인 김 총비서에 대한 충성심을 독려하고 사상과 결속을 다잡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충실성 교양은 지난 2021년 제8차 당 대회에서 개정된 당 규약서에 반영된 5대 교양(혁명전통 교양·충실성 교양·애국주의 교양·반제계급 교양·도덕 교양) 중 하나로, 김정은 정권이 활용하는 체제 정당화 핵심 요소로 꼽힌다.

somangcho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