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무원도 한컴 오피스 SW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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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자회사 씽크프리가 미국 정부에 클라우드 오피스 '씽크프리 오피스'를 공급해 미 공무원들이 한컴의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게 됐다.
씽크프리 오피스는 별도 SW를 설치하지 않아도 웹 브라우저에서 로그인만 하면 바로 문서를 편집·생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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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용 지식관리시스템에 '씽크프리 오피스' 공급
[파이낸셜뉴스] 한글과컴퓨터 자회사 씽크프리가 미국 정부에 클라우드 오피스 '씽크프리 오피스'를 공급해 미 공무원들이 한컴의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게 됐다. 씽크프리 오피스는 별도 SW를 설치하지 않아도 웹 브라우저에서 로그인만 하면 바로 문서를 편집·생성할 수 있다.
27일 한컴에 따르면, 씽크프리가 미국의 테슬라 거버먼트와 계약을 체결했다. 테슬라 거버먼트가 개발하는 지식관리시스템은 미국 국방부, 국토안보부, 보건복지부, 질병통제예방센터, 농무부, 상무부, 국제개발처 등에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형태로 납품되고 있다.
클라우드 오피스는 설치형 오피스와 달리 최신 기능과 보안 패치가 자동으로 업데이트 된다. 특히 데이터 보안이 필수인 공공기관에 적합한 온프레미스 솔루션을 제공해 민감한 정보 유출 위험을 방지한다. 오피스 제품을 기관 자체 서버에서 호스팅하므로 인프라 내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호환성과 생산성이 뛰어난 것도 강점이다. 씽크프리 오피스는 워드 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등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의 문서 포맷과의 호환성이 매우 높다. 씽크프리 관계자는 "기존 MS 오피스 프로그램을 사용하며 생성한 문서 파일을 불러와 편집하는 데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도구인 만큼 실시간 공동 편집 기능이 뛰어나다. 여러 사용자가 같은 문서를 열어 놓고 동시에 작업이 가능해 협업에 용이하다. 씽크프리 오피스는 앱 내 채팅과 댓글 같은 소통 기능은 물론, 변경 사항 추적 기능으로 공동 작업을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 윈도우·맥OS, 안드로이드·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해 사용자가 선호하는 환경에 맞게 작업할 수 있다.
씽크프리 김두영 대표는 "씽크프리는 웹 오피스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회사"라며, "글로벌 사업에 집중하려는 목적으로 분사한 만큼, 기존에 보유한 세계적인 수준의 클라우드 오피스와 최근 선보인 기업용 AI 검색·질의응답 설루션 '리파인더 AI' 베타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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