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구신 퇴장+손흥민 부상 교체' 10명 싸운 토트넘, 3-0 대승으로 유로파리그 첫 승

맹봉주 기자 2024. 9. 2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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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이겼지만 손흥민의 부상 위험으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토트넘 홋스퍼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1라운드에서 카라박(아제르바이잔)을 3-0으로 크게 이겼다.

손흥민은 경기 내내 활발히 움직이며 토트넘 대승을 견인했다.

후반 26분 손흥민이 그라운드에 주자앉자 토트넘 벤치에서 서둘러 교체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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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통증을 호소하자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교체로 벤치에 불렀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토트넘의 세 번째 골에 도움을 주는 등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 수비수가 1명 퇴장했음에도 완승을 거뒀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경기는 이겼지만 손흥민의 부상 위험으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토트넘 홋스퍼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1라운드에서 카라박(아제르바이잔)을 3-0으로 크게 이겼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71분을 뛴 뒤 교체로 그라운드를 나갔다. 손흥민 대신 티모 베르너가 경기 막판 공격수로 뛰었다.

교체되기 직전 토트넘의 세 번째 골을 만드는 도움 하나를 올렸다. 손흥민은 경기 내내 활발히 움직이며 토트넘 대승을 견인했다. 특유의 전방 압박으로 상대를 몰아쳤다.

다만 경기 중 통증을 호소하며 부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후반 26분 손흥민이 그라운드에 주자앉자 토트넘 벤치에서 서둘러 교체를 결정했다.

▲ 손흥민이 통증을 호소하자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교체로 벤치에 불렀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토트넘의 세 번째 골에 도움을 주는 등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 수비수가 1명 퇴장했음에도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카라박을 맞아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스리톱으로 손흥민과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이었다. 중원은 루카스 베리발과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였다. 백4는 벤 데이비스, 미키 반 더 벤, 라두 드라구신, 아치 그레이로 구성됐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켰다.

시작부터 위기였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드라구신이 퇴장을 당했다.

라인을 높게 올린 상황에서 볼이 후방에 있던 드라구신에게 전달됐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드라구신이 상대 공격수에게 볼을 뺏겼고, 드라구신은 급하게 상대를 잡아 끌었다. 드라구신은 퇴장 명령을 받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울며 겨자 먹기로 변화를 택했다. 베리발 대신 데스티니 우도기를 투입했다.

수적 열세에도 오히려 토트넘이 선제골을 넣었다. 주인공은 존슨이었다. 솔란케가 볼을 몰고 중앙으로 들어온 뒤, 박스 오른쪽에 있던 존슨에게 패스했다. 존슨은 곧바로 낮게 깔아찬 슈팅을 시도했고 이 슈팅은 카라박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라인을 내리지 않고 카라박을 몰아붙였다. 카라박에게 여러 차례 슈팅을 맞기도 했지만 1-0으로 전반을 마쳤다.

▲ 손흥민이 통증을 호소하자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교체로 벤치에 불렀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토트넘의 세 번째 골에 도움을 주는 등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 수비수가 1명 퇴장했음에도 완승을 거뒀다.

후반 7분 토트넘이 점수 차를 벌렸다. 교체 투입된 데얀 쿨루셉스키의 코너킥이 날카롭게 올라왔고, 골키퍼가 이를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곧바로 뒤에 있던 사르가 집중력을 발휘해 슈팅했다. 이 슈팅은 카라박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추가골도 늦지 않게 나왔다. 후반 23분 솔란케가 점수를 올렸다.

이 득점은 손흥민으로부터 시작됐다. 손흥민이 박스 왼쪽 부근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상대 골키퍼 마테우시 코할스키가 이를 막아냈다.

하지만 골문을 향해 달려들던 솔란케가 집중력을 발휘해 세컨드 볼을 카라박의 골문으로 집어넣었다. 이 득점 이후 손흥민은 약간의 통증을 호소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곧바로 손흥민 대신 베르너를 투입했다.

이후 두 팀의 경기는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드라구신 퇴장 변수에도 토트넘이 대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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