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비니시우스를 향한 계속된 인종차별'... 결국 법정까지 갔다→"징역 1년 선고+3년 동안 축구장 출입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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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를 상대로 계속된 인종차별이 들끓었고 결국 가해자는 무거운 엄벌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CF는 2023년 2월 5일 마요르카와 레알 마드리드 경기에서 관중석에서 당사 선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인종차별적 모욕을 가한 자에 대해 팔마 데 마요르카 제3 치안판사 법원이 오늘 유죄 판결을 내렸다고 발표했다"라고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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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비니시우스를 상대로 계속된 인종차별이 들끓었고 결국 가해자는 무거운 엄벌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CF는 2023년 2월 5일 마요르카와 레알 마드리드 경기에서 관중석에서 당사 선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인종차별적 모욕을 가한 자에 대해 팔마 데 마요르카 제3 치안판사 법원이 오늘 유죄 판결을 내렸다고 발표했다"라고 공식화했다.
선수에 대한 인종 차별은 오랫동안 라 리가를 괴롭혀온 충격적인 문제다. 비니시우스는 스페인 최고 명문 클럽이 인종차별을 제대로 근절하기는커녕 오히려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했으며, 비니시우스는 최근 전국의 인종차별주의 팬들로부터 표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또한 스페인 전체에 만연한 인종차별에 대해 설명하면서 "2030년까지 스페인의 인종차별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2030년 월드컵은 다른 나라에서 개최되어야 한다. 스페인이 좀 더 발전해서 피부색으로 사람을 모욕하는 것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이해하길 바란다. 2030년까지는 아직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그때까지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2030년 월드컵 개최지를 변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나라에서 선수들이 인종차별을 당할까 봐 걱정하면서 안전하지 않다고 느낀다면 상황이 곤란해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제 비니시우스를 향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 가해자에 대한 형벌이 나왔다. 가해자는 2023년 2월 5일 마요르카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에서 비니시우스를 학대한 혐의로 6개월 형을 선고받았고, 같은 해 2월 18일 마요르카와 비야레알의 경기에서 추쿠에제를 인종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추가로 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징역형과 함께 3년 동안 스페인 축구 경기장 출입 금지 처분을 받았다.
징역형 집행 유예는 피고인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사과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 후 평등 대우 및 차별 금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조건으로 이루어졌다.
한편, 2024년 4월 13일 마요르카와 레알 마드리드 경기 중 경기장에서 또 인종 차별을 하며 레알의 미드필더 추아메니를 모욕한 미성년자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하고 유감을 표했으며, 검찰이 제안한 사회 교육 활동을 청소년 관할 구역에서 수행하기로 동의했다.
그는 1년간 공식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에 출입할 수 없으며, 국가 스포츠 폭력, 인종 차별, 외국인 혐오 및 편협에 반대하는 위원회가 그의 행동에 대해 부과한 재정적 벌금을 납부해야 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가디언, C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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