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만톤급 무인 자율주행 화물열차 달린다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2024. 9. 27. 08: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에서 1만 톤 급 화물 열차가 무인 상태로 주행 및 정차했다.

26일 중국 CCTV에 따르면, 중국 최초의 무인 대형 화물 열차 주행 테스트가 성공했다.

이는 중국 화물 열차 시장에서 무인 자율주행이라는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된 것이라고 중국 언론은 분석했다.

중국에서는 향후 무인 주행 기술이 보급되면, 평균 열차 운행 시속이 기존 대비 1.7km 더 증가하고, 평균 에너지 소비량은 2.9% 감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 시간 반 주행 후 정차…새로운 가능성 열어

(지디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중국에서 1만 톤 급 화물 열차가 무인 상태로 주행 및 정차했다.

26일 중국 CCTV에 따르면, 중국 최초의 무인 대형 화물 열차 주행 테스트가 성공했다. 무인으로 주행한 화물 열차가 처음으로 중국 숴후앙 철도에서 시운행됐다.

이는 중국 화물 열차 시장에서 무인 자율주행이라는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된 것이라고 중국 언론은 분석했다.

이 열차는 이날 오전 8시 36분 숴후앙 철도 황화난역에서 출발해 2시간 30분 운행 끝에 둥잉 서역에 도착했다. 운행 전 과정이 안정적이였으며 정확하게 지정된 위치에 정차했다. 특히 이번 테스트에서는 무인 열차 운행은 물론 무인 역 제어까지 가능해졌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중국 최초의 무인 대형 화물 열차 주행 테스트가 성공했다. (사진=CCTV)

이번에 테스트한 열차는 총 108량 규모였으며, 중량이 1만800톤에 달했다. 열차의 총 길이는 약 1.3km였다.

중국에서는 향후 무인 주행 기술이 보급되면, 평균 열차 운행 시속이 기존 대비 1.7km 더 증가하고, 평균 에너지 소비량은 2.9% 감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숴후앙 철도는 중국 산시성 숴저우시와 허베이성 후앙화시를 연결하는 중요한 철도 노선으로, 주로 석탄 운송에 사용된다.

이번 테스트는 핵심 기술부터 제어 모드까지 모두 중국에서 자체 개발된 기술로 이뤄졌다고 매체는 전했다.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