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정우·김대명 버디 스틸…"직구와 변화구의 케미"

김보영 2024. 9. 2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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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감독 김민수)가 '명득'(정우 분)과 '동혁'(김대명 분)의 흥미로운 관계성을 엿볼 수 있는 버디 스틸을 27일 공개했다.

수사는 본업! 뒷돈은 부업!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가 '명득'(정우 분)과 '동혁'(김대명 분)의 버디 스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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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감독 김민수)가 ‘명득’(정우 분)과 ‘동혁’(김대명 분)의 흥미로운 관계성을 엿볼 수 있는 버디 스틸을 27일 공개했다.

수사는 본업! 뒷돈은 부업!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가 ‘명득’(정우 분)과 ‘동혁’(김대명 분)의 버디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은 자신들이 벌인 사건을 직접 수사하게 된 ‘명득’과 ‘동혁’의 긴장감 가득한 순간들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이렌이 달린 수사 차량 안에서 초조한 표정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형사임과 동시에 범죄자가 된 ‘명득’과 ‘동혁’의 불안한 심리를 고스란히 전한다. 서로를 친형제처럼 생각하는 두 사람은 인생 범죄 계획도, 실행도, 수사도 모두 함께한다. 하지만 ‘동혁’의 멱살을 잡고 있는 ‘명득’의 스틸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는 상황만큼이나 틀어져 버린 두 사람의 관계를 예상케 하며, 이들의 범죄와 수사가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김민수 감독은 “‘명득’이 직구라면 ‘동혁’은 변화구다. ‘명득’은 시위에서 날아간 화살처럼 한 번 출발하면 못 멈추는 인물이라면 ‘동혁’은 그 화살을 피할 수 있는 데까지 최대한 피해 보려고 하는 인물”이라며 두 인물에 대해 설명했다. 어떤 일이든 함께 하던 ‘명득’과 ‘동혁’이 각자만의 방식으로 극한으로 치닫는 상황에 대응하는 모습은 영화 속 또 다른 재미 요소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명득’ 역의 정우는 “김대명 배우가 캐릭터에 대해 많이 연구하고 고민하는 모습, 진지하게 이 작품에 접근하는 모습을 보며 응원하는 마음이 생겼다”고, ‘동혁’ 역의 김대명은 “정우 배우와 저의 인간적인 관계가 연기에도 다 묻어났는데, 이런 지점이 영화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완성한 두 사람의 완벽한 연기 호흡을 기대케 한다.

형제 같은 친밀함부터 극한의 상황 속 불신과 균열까지, 인물들의 다채로운 모습을 표현해낸 정우와 김대명의 호연이 기대되는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10월 17일(목) 극장 개봉한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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