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네이버, 3분기 영업익 기대치 웃돌 것"

이민영 2024. 9. 2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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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27일 네이버(NAVER)의 실적과 업황 모두 바닥을 확인한 가운데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김소혜 연구원은 "네이버의 3분기 영업이익은 5천99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6% 상회할 것"이라며 "업황 회복이 없었음에도 훔피드 인벤토리 확대와 타겟팅 고도화로 업황 부진을 방어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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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네이버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27일 네이버(NAVER)의 실적과 업황 모두 바닥을 확인한 가운데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김소혜 연구원은 "네이버의 3분기 영업이익은 5천99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6% 상회할 것"이라며 "업황 회복이 없었음에도 훔피드 인벤토리 확대와 타겟팅 고도화로 업황 부진을 방어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커머스와 콘텐츠 성장세 둔화 우려는 충분히 반영됐고 업황 회복 없이도 서치 플랫폼 성장률은 올해 7%가 전망된다"며 "현재 시가총액은 기타 사업을 제외한 서치/커머스 이익 기준 주가수익률(P/E) 12배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해외 사업 확장 가시성이 추가로 보이지 않는 사업 영역이라는 점을 고려해도 지금 수준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은 충분히 부담 없는 수준"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기대하지 않은 부분에서 반전이 나타날 경우 상승 탄력이 클 것"이라며 "3분기 실적 추정치 상향과 함께 너무나 보수적으로 잡혀 있던 하반기와 내년 실적 눈높이도 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실적과 업황 모두 바닥을 확인한 밸류에이션으로 시장 비중만큼은 채워 담아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네이버는 전장 대비 2.83% 상승한 17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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