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필옵틱스, 하반기 실적 성장 기대"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유안타증권은 27일 필옵틱스에 대해 올해 하반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디스플레이 관련 매출액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해 5월 수주한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계약 관련 매출 인식이 하반기에 집중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적용되는 제품이 TV와 스마트폰 위주에서 최근 태블릿, 노트북, 모니터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OLED 투자 발표 및 계획이 발표가 이어지고 있어 국내외 디스플레이 장비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시대 진입에 따른 고성능 반도체의 수요 및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필옵틱스의 유리기판 관련 기술에 대해 관심을 가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필옵틱스에 대해 "국내 디스플레이 고객사향으로 LLO(Laser Lift Off)와 Laser Cutting 장비 등을 납품하고 있다"며 "레이저(Laser) 가공 기술과 유리기판에 대한 가공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타 레이저 기술 보유 기업과 비교시 TGV 등 유리가공 장비를 선제적으로 준비해 이미 국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래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장점을 기반으로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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