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os 오클랜드..연고이전 확정된 애슬레틱스, 홈 최종전 승리로 ‘57년 오클랜드 시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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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슬레틱스가 승리로 '오클랜드 시대'의 막을 내렸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9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애슬레틱스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오클랜드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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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애슬레틱스가 승리로 '오클랜드 시대'의 막을 내렸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9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오클랜드는 3-2 승리를 거뒀다. 2승 1패 3연전 위닝시리즈였다.
이날 경기는 오클랜드의 2024년 정규시즌 홈 최종전이었다. 그리고 애슬레틱스 구단의 '오클랜드 최종전'이었다. 아직 시즌 3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3연전이다.
지난해 11월 라스베이거스로의 연고 이전이 확정된 애슬레틱스는 올시즌을 끝으로 오클랜드를 떠난다. 라스베이거스 입성은 새 구장이 개장하는 2028시즌이지만 애슬레틱스는 오클랜드시와 콜리세움 사용 연장에 대한 합의를 이루지 못했고 기존 계약이 만료되는 올시즌을 끝으로 오클랜드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애슬레틱스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오클랜드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무려 57년 오클랜드 역사의 마침표였다.
1901년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로 창단해 무려 124년의 역사를 가진 애슬레틱스 구단은 필라델피아(1901-1954), 캔자스시티(1955-1967)를 거쳐 1968년부터 오클랜드에 자리를 잡았다. 올해까지 57년간 오클랜드를 연고지로 활동했다. 통산 9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애슬레틱스는 오클랜드에서 4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이날 콜리세움에는 특별한 손님들이 방문했다. MLB.com에 따르면 애슬레틱스의 전설인 '대도' 리키 헨더슨과 4번이나 20승을 거둔 에이스 데이브 스튜어트가 이날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나섰다. 현재 팀을 대표하는 스타들인 외야수 로렌스 버틀러와 마무리 투수 메이슨 밀러가 시포자로 나서 전설들의 공을 받았다. 그리고 2000년대 초 애슬레틱스를 상징했던 '에이스 3인방' 중 한 명인 배리 지토가 국가를 불렀다.
한편 애슬레틱스는 라스베이거스 입성 전까지 3년(2025-2027)을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치를 계획이다. 애슬레틱스의 다음 홈 경기는 서부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다.(사진=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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