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 매각으로 재무구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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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7일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액정표시장치(LCD) 공장 매각으로 내년 1분기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뚜렷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매각 대금 2조원은 작년 기준 자기자본 8조7천억원 대비 23%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짚으면서 "해당 매각 대상 자산의 장부가액은 추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처분손익을 따지긴 어려우나, 올해 안으로 E6 2개 라인의 감가상각이 종료된 이후 내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유입으로 인해 재무구조 개선의 모습은 뚜렷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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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삼성증권은 27일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액정표시장치(LCD) 공장 매각으로 내년 1분기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뚜렷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종계약 체결에 따라 다른 변수가 없다면 2025년 1분기 중 매각 대금인 2조원의 현금이 유입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장 종료 이후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 대형 LCD 패널·모듈 공장 지분을 중국 패널업체인 CSOT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매매 대금은 108억위안(약 2조300억원)이며, 처분 예정일자는 2025년 3월 31일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지분 매각의 목적을 "대형 LCD 생산법인 지분 매각을 통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중심으로의 사업 구조 개선"이라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매각 대금 2조원은 작년 기준 자기자본 8조7천억원 대비 23%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짚으면서 "해당 매각 대상 자산의 장부가액은 추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처분손익을 따지긴 어려우나, 올해 안으로 E6 2개 라인의 감가상각이 종료된 이후 내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유입으로 인해 재무구조 개선의 모습은 뚜렷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5천원을 각각 유지했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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