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긍정적 경제지표 발표에 반도체 비롯 기술주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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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굿모닝 마켓' - 도지은
굿모닝 마켓입니다.
후 실적 발표한 마이크론의 힘으로 뉴욕증시 다시 한번 탄력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경제 지표들도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들이 시장을 끌어줬는데요.
데이터상의 숫자가 시장 심리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요즘입니다.
간밤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우는 0.62%, S&P500은 0.40%,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0.62% 올랐습니다.
S&P500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냅니다.
주요 종목들 흐름 보시면 기술주 위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대체로 분위기 좋았는데요.
애플은 0.51% 상승, 마이크로소프트는 0.18% 소폭 하락했고, 역시 반도체 종목들은 분위기 좋았습니다.
엔비디아는 견고한 실적 발표한 마이크론 힘으로 장 초반 3%대 상승하다가, 상승폭 반납하면서 0.43% 상승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이 외에 AMD, TSMC, ASML 등 반도체 관련주들 너나 할 것 없이 강세 보였고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3.47%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아마존은 0.71% 하락, 구글은 0.52% 상승 마감했습니다.
6위부터 10위도 보시면 메타는 0.08% 소폭 하락, 테슬라는 10월 10일 로보택시 행사 관련 초대장 발부 소식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는데요.
개별적으로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진 탓으로 풀이됩니다.
그 밖의 리비안, 루시드 등 다른 전기차 기업들은 흐름 좋았습니다.
특징적인 부분 정리를 해보면 반도체와 중국 관련 기업들은 강세를, 반대로 에너지 업종은 부진한 하루였습니다.
마이크론 힘으로 대체로 반도체 종목들 흐름 좋았지만,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연례 보고서 제출 연기와 회계 조정 관련 법무부 조사 소식에 12% 넘게 급락하면서 발목을 잡았습니다.
이게 문제가 될 경우 엔비디아도 매출 감소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장중 상승폭을 반납했습니다.
또 알리바바나 핀둬둬, 진둥닷컴 등 중국 소비 관련 종목들도 중국의 경기 부양책 효과로 다시 한번 힘을 받았는데요.
이번 정치국 회의에서, 5% 안팎이라는 올해 경제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지출'을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투자 심리를 다시 끌어올렸습니다.
중국 관련 종목들 포함해서 부동산 관련 종목, 경기 확장과 관련된 기계 업종, 더불어 구리 광산업종 등 원자재 관련 업체들도 주가 강세 보였습니다.
마이크론이 앞에서 끌고, 뒤에선 경제 지표들이 뒷받침해 준 덕분에 상승 흐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미국 경제가 회복세 보이고 있다는 데이터들이 나왔는데요.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 증가율 확정치가 3.0%로 집계됐습니다.
전문가 전망치에도 부합했고, 한 달 전 발표된 잠정치와 동일한 수치입니다.
우려와는 달리 미경제가 탄탄한 소비를 바탕으로 2분기 들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고요.
발표된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도 보시면 21만 8천 건으로 한 주 전보다 4천 건 줄었습니다.
지난 5월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치고, 전문가 예상치도 밑돌았습니다.
그만큼 고용 시장 탄탄하단 뜻이겠죠.
더 나아가서 옐런 재무장관이 고용 시장과 물가가 연착륙을 향한 궤도에 있다는 점 언급하고, 은행들의 자본력도 충분하다고 말한 점도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커진 요인이었습니다.
특히 물가가 하락하면서 실질 임금이 상승한 가운데, 연준의 금리 인하가 결국 위축되고 있는 소비를 견인할 수 있다는 기대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쳤습니다.
덕분에 다우와 러셀 2000지수도 견고한 흐름 보였습니다.
미국 경제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신호에 국채 금리는 상승했습니다.
2년물은 3.61%대에 10년물은 3.79%대에 상승하며 마감했고요.
유가는 하락세 이어지고 있는데요.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증산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3% 이상 급락했습니다.
간밤 엑손모빌, 셰브론 등 에너지 업종이 부진했던 이유고요.
WTI 배럴당 67달러에, 브렌트유도 배럴당 71달러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마이크론 훈풍과 경기에 대한 자신감으로 다시 한번 상승하는 뉴욕증시, 이번 PCE 물가 지표 발표에는 어떻게 반응할지 함께 지켜보시죠. 굿모닝 마켓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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