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휴스턴 WS 우승멤버’ 유틸리티 마윈 곤잘레스, 일본서 현역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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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잘레스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9월 27일(한국시간) 마윈 곤잘레스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최근 2시즌을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즈에서 뛴 곤잘레스는 25일 오릭스 구단을 통해 올시즌 종료 후 현역에서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휴스턴에서 2018년까지 8년간 몸담은 곤잘레스는 2017년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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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곤잘레스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9월 27일(한국시간) 마윈 곤잘레스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최근 2시즌을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즈에서 뛴 곤잘레스는 25일 오릭스 구단을 통해 올시즌 종료 후 현역에서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곤잘레스는 "일본에서의 훌륭한 2년을 마치고 이제 이별을 고하는 날을 맞이했다. 나를 두 팔 벌려 환영해준 동료들, 코칭스태프, 팬들 모두에게 정말 감사한다. 언어의 장벽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깊은 유대를 쌓았고 필드에서의 모든 순간이 특별했다. 일본에서 뛴 것은 인생을 바꾸는 경험이 됐고 특히 일본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낸 것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됐다"고 선수 생활을 마치는 소감을 전했다.
베네수엘라 출신 1989년생 우투양타 내야수 곤잘레스는 메이저리그에서도 11시즌을 뛴 베테랑이다. 2012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휴스턴과 미네소타 트윈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를 거쳤다.
곤잘레스는 빅리그 11시즌 통산 1,138경기에 출전해 .252/.310/.399 107홈런 415타점 44도루를 기록했다. 엄청난 거포도, 아주 뛰어난 정교함을 자랑하는 타자도 아니었지만 전성기에는 준수한 중장거리 히터이자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맹활약했다. 곤잘레스는 빅리그에서 포수를 제외한 전 포지션을 소화했다.
커리어 하이 시즌이던 2017년에는 134경기에서 .303/.377/.530 23홈런 90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 19위에 오르기도 했다. 휴스턴에서 2018년까지 8년간 몸담은 곤잘레스는 2017년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다. 다만 커리어 하이 시즌이던 2017년은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 스캔들'이 있었던 바로 그 시즌이었다.
곤잘레스는 휴스턴을 떠난 뒤 기량이 하락했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는 리그 평균 이하의 생산성을 보이는 타자가 됐다. 결국 2022시즌을 양키스에서 보낸 뒤 2023시즌에 앞서 태평양을 건너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일본 무대에서도 2시즌 동안 107경기에 출전해 .203/.252/.350 13홈런 40타점으로 크게 활약하지는 못했다.(자료사진=마윈 곤잘레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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