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빅컷' 이후 달러화 유동성 확대…신흥국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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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빅컷' 이후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자산시장이 경기 침체보다는 침체 없는 전형적인 금리 인하 성격을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이후 인하 성격에 대한 논란은 있으나 일단 초반 자산시장 움직임은 침체 없는 금리 인하의 성격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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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빅컷’ 이후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자산시장이 경기 침체보다는 침체 없는 전형적인 금리 인하 성격을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달러화 유동성이 확대하면서 신흥국들이 강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지난 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자산시장을 살펴보면 경기침체보다는 달러화 약세 시기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는 의미다. 달러화 약세는 달러화 유동성 확대를 의미하고 위험자산 선호가 나타난다.
달러화 약세로 주식시장에서는 미국보다는 신흥시장 강세가 더 두드러지는 경향이 있는데 지난 1주일간 국가별 수익률에서는 이러한 패턴이 그대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중국, 대만, 한국, 인도, 필리핀 등이 국가별 수익률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이 경기침체보다는 유동성 확대에 더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양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미국 금리 인하는 글로벌 긴축 완화로 이어지고 글로벌 경기가 개선되는데 역할을 한다”며 “이는 글로벌 수요 확대로 연결되고 한국 입장에서는 수출 증가로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아직 상존하지만 중요한 것은 경기”라며 “첫 금리 인하를 50bp로 시작한 만큼 인하 효과는 커질 수 있고, 인플레이션 논란이 불거지기 전까지 위험자산 방향은 지난 일주일이 기본적인 모습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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