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헥토파이낸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필요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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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7일 헥토파이낸셜에 대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헥토파이낸셜은 해외 플랫폼의 한국인 셀러 정산을 차액정산·원화정산·선정산(가상계좌 기반)을 통해 제공한다.
그는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신사업(해외정산·안전정산) 확장을 고려하면 헥토파이낸셜의 현 12개월 선행 주가 수익비율 8.4배는 저평가 국면"이라면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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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7일 헥토파이낸셜에 대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김예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이커머스의 성장이 둔화되고 풀필먼트의 성장으로 국가 간 배송이 용이해지면서 국내 셀러들이 크로스보더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특히 한국 화장품의 위상이 높아지고 중국 한한령 해제 움직임으로 역직구 시장이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헥토파이낸셜은 해외 플랫폼의 한국인 셀러 정산을 차액정산·원화정산·선정산(가상계좌 기반)을 통해 제공한다. ▲가상계좌 시장점유율 1위 기업, ▲외환 라이선스 취득, ▲다수의 글로벌 PSP(Payment Service Provider)와 이미 계약한 점을 통해 크로스보더 성장에 대한 수혜를 PG(결제대행)사 중 가장 크게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과거 PG사는 이커머스 성장에 따라 동반 성장했지만 국내 이커머스 침투율이 38%에 도달한 만큼 시장 자체의 성장보다는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한다"며 "현 상황은 지난해 4분기 국내 이커머스 GMV(쇼핑몰 거래액) 성장은 둔화됐지만 중국 해외직구 GMV가 확대되던 시기와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당시 관련 결제주인 NHN KCP와 KG이니시스, 관련 운송주인 CJ대한통운과 한진의 밸류에이션은 평균 30% 상승했다.
그는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신사업(해외정산·안전정산) 확장을 고려하면 헥토파이낸셜의 현 12개월 선행 주가 수익비율 8.4배는 저평가 국면"이라면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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