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우크라 지원' 약속…'항복 제안'했다며 트럼프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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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전날 러시아에 양보를 안 해 우크라이나 국민이 죽고 폐허가 됐다고 말한 도널드 트럼프를 '항복을 제안한 것'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 연설했다.
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전쟁에서 승리하고 정의로운 평화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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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전날 러시아에 양보를 안 해 우크라이나 국민이 죽고 폐허가 됐다고 말한 도널드 트럼프를 '항복을 제안한 것'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 연설했다. 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전쟁에서 승리하고 정의로운 평화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에 우크라이나가 영토의 대부분을 포기하고 다른 국가와의 안보 관계를 포기하도록 강요하려는 "어떤 사람들"이 있다고 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러한 제안은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의 제안과 동일하며, 평화를 위한 제안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 이는 위험하고 용납할 수 없는 항복을 위한 제안"이라고 비판했다.
전날 트럼프는 우크라이나가 "어떤 협상이든 최악의 협상이라도 했다면 지금보다는 나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런데도 미국이 "거래를 포기한 남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에게 수십억 달러를 준다"면서 "지금의 상황보다 더 나을 수 없는 거래는 없었다(어떤 거래를 했어도 이보다는 나았다 의미). 나라만 파괴됐다"고 지적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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