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하면 ‘서울 더비’ 치르게 되는 오스마르 “생각 안 한다면 거짓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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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마르(서울 이랜드FC)가 친정팀 FC서울과 '서울 더비'를 꿈꾸면서도 일단 눈앞에 놓인 승격 목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오스마르는 서울 이랜드가 승격하게 된다면 내년에 친정팀 서울과 '서울 더비'를 치러야 하는 것에 대해선 "전에도 계속 얘기했지만, 아직 승격을 확정 지은 게 아니다. 물론 생각을 안 한다면 거짓말이나 지금은 눈앞에 놓인 승격 목표에 더 집중해야 한다"면서도 "승격 후에 '서울 더비'를 치르게 된다면 옛 동료들을 만나면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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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안 한다면 거짓말이지만…”
오스마르(서울 이랜드FC)가 친정팀 FC서울과 ‘서울 더비’를 꿈꾸면서도 일단 눈앞에 놓인 승격 목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32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직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서다.
오스마르는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 시즌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승점을 쌓는 게 굉장히 중요한 상황에서 모두가 열심히 싸워준 끝에 승리를 거둬서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한 후 “부상이 경미한 정도였다.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 이 정도 부상은 충분히 안고 뛸 수 있다. 걱정은 안 하셔도 된다”고 부상 투혼을 발휘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서울 이랜드는 안양을 2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며 우승과 함께 ‘다이렉트 승격’ 희망을 이어갔다. 오스마르는 아직 미래 이야기인 데다, 확정된 것도 아니지만, 만약 승격하면 어떨 것 같냐는 물음에 “일단 휴가부터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고 웃으면서 농담을 던진 후 “승격을 통해서 팀 역사에 기여했다는 족적을 하나 남긴다면 기쁠 것”이라고 답했다.
오스마르는 서울 이랜드가 승격하게 된다면 내년에 친정팀 서울과 ‘서울 더비’를 치러야 하는 것에 대해선 “전에도 계속 얘기했지만, 아직 승격을 확정 지은 게 아니다. 물론 생각을 안 한다면 거짓말이나 지금은 눈앞에 놓인 승격 목표에 더 집중해야 한다”면서도 “승격 후에 ‘서울 더비’를 치르게 된다면 옛 동료들을 만나면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젠 정말 한 경기 한 경기 중요한 가운데 베테랑으로서 선수단의 중심을 잘 잡아줘야 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고 있는 오스마르는 “젊은 선수들에게 ‘경기를 즐기면서 뛰어야 한다’고 조언을 해주고 싶다. 경기장에 들어가면 긴장하지 말고 경기를 즐기고 신나게 뛰었으면 한다”며 “또 간절함을 안고, 겸손하게 플레이하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오스마르는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이 남은 7경기 중 5경기에서 승리를 거둬야 ‘다이렉트 승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 것에 대해선 “앞으로의 미래를 예상하면서 경기 플랜을 준비하는 것이 감독님의 역할이라면, 당장 다음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 선수의 역할”이라며 “한 경기 한 경기에 초점을 맞춰서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사진 = 서울 이랜드FC,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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