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두달 만에 6만5000달러 돌파한 이유 2가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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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횡보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이 2달 만에 6만5000달러를 재돌파했다.
이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다시 자금이 유입되고, 미국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이 6만5000달러를 재돌파한 것은 지난 8월 2일 이후 약 2개월 만에 처음이다.
세계 최대 펀드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에 25일 하루 동안 1억85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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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최근 횡보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이 2달 만에 6만5000달러를 재돌파했다.
이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다시 자금이 유입되고, 미국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7시 3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64% 상승한 6만504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비트코인은 6만5790달러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이 6만5000달러를 재돌파한 것은 지난 8월 2일 이후 약 2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날 비트코인이 급등한 것은 일단 비트코인 현물 ETF에 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펀드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에 25일 하루 동안 1억85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전일에도 989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이는 최근 비트코인이 보합세를 보이면서 ETF에서도 자금이 대거 유출됐던 것과 크게 비교된다.
ETF에 다시 자금이 유입되는 것은 연준이 0.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한 데 이어 또다시 0.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할 것이란 기대와 중국이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발표,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뿐 아니라 이날 미국 경제 지표가 일제히 호조를 보인 것도 비트코인 상승에 일조했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확정치)은 3.0%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월가의 예상을 2.9%를 상회한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노동부는 9월 21일로 끝나는 주에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8000건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 22만3000건을 밑돈 것은 물론, 5월 중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노동시장도 여전히 견조한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증시가 일제히 랠리했다. 특히 S&P500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증시가 랠리하자 비트코인도 랠리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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