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지구 우승’ 확정 짓나 ‘오타니 선봉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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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경기에서 무려 두 차례나 동점 상황에서 팀에 리드를 안긴 오타니 쇼헤이(30)의 활약 속에 승리한 LA 다저스가 지구 우승을 확정 지을까.
물론 LA 다저스가 이날 경기에서 패하더라도 샌디에이고에게 지구 우승을 내줄 가능성은 매우 적다.
단 LA 다저스는 이날 홈팬 앞에서 승리해 지구 우승을 확정 지으려 할 것이다.
LA 다저스가 이날 지구 우승을 확정 짓는다 해도 아직 한 가지 남은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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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경기에서 무려 두 차례나 동점 상황에서 팀에 리드를 안긴 오타니 쇼헤이(30)의 활약 속에 승리한 LA 다저스가 지구 우승을 확정 지을까.
LA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3연전 중 마지막 3차전 홈경기를 가진다.
현재 LA 다저스는 94승 64패 승률 0.595를 기록하며 샌디에이고에 3경기 차 앞서 있다. 이에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지구 우승을 확정 짓게 된다.
물론 LA 다저스가 이날 경기에서 패하더라도 샌디에이고에게 지구 우승을 내줄 가능성은 매우 적다. 매직넘버가 이미 1로 줄어들었기 때문.
또 LA 다저스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약체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3연전을 앞두고 있다. 여기서 1승도 거두지 못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
선발투수 매치업에서는 뒤진다. 샌디에이고가 조 머스그로브를 예고한 반면, LA 다저스 선발투수 워커 뷸러는 부상 복귀 후 부진한 모습.
LA 다저스가 이날 지구 우승을 확정 짓는다 해도 아직 한 가지 남은 것이 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내셔널리그 1위 경쟁이다.
또 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를 넘어 월드시리즈 어드벤테이지도 고려해야 한다. 이에 남은 콜로라도전에서도 온 전력을 다해 승리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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