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러북 군사협력, 안보리 결의 위반…비확산 체제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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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 협력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고 있다며 러북이 안보리 결의를 준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2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개최된 유엔 안보리 '평화를 위한 리더십' 공개토의에서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유엔 헌장과 국제인도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키고 북한과의 군사협력으로 국제 비확산 체제를 훼손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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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 협력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고 있다며 러북이 안보리 결의를 준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2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개최된 유엔 안보리 '평화를 위한 리더십' 공개토의에서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유엔 헌장과 국제인도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키고 북한과의 군사협력으로 국제 비확산 체제를 훼손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조 장관은 국제사회가 2차대전 이래 전례없이 많은 분쟁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제 평화·안보 유지를 위한 안보리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 전쟁, 가자 사태, 수단 분쟁 등 시급한 현안들에 대한 안보리의 대응이 한계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조 장관은 안보리가 분쟁 예방을 포함한 평화의 전 과정에 관여해야 한다면서 분쟁의 근본적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도지원-개발-평화 간 연계 강화, 안보리-평화구축위원회(PBC) 간 협력 증진, 아프리카 연합(AU) 등 지역기구와의 공조 확대 등을 제시했다.
외교부는 이번 공개토의와 관련 "안보리가 '국제 평화와 안보 유지'라는 본연의 임무를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한 안보리 역할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안보리의 리더십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었던 기회"라고 평가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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