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김종혁 "보는 사람마다 '金 여사 사과 필요'…尹·韓, 만나긴 만날 것"

박태훈 선임기자 2024. 9. 2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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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계로 불리는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각종 논란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가 사과하지 않고 넘어간다면 대통령과 당 지지율을 끌어올린 방법이 없다며 사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최고는 26일 밤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에서 김 여사 사과 필요성과 관련해 "저는 공개적욿 그 얘기를 했고 저만 그렇게 말한 건 아니다"며 "당대표 경선 때 한동훈 후보는 물론 원희룡, 나경원, 윤상현 후보 모두 '당장이라도 김건희 여사는 사과해야 합니다'라고 얘기를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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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종혁 최고위원. 2024.6.2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친한계로 불리는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각종 논란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가 사과하지 않고 넘어간다면 대통령과 당 지지율을 끌어올린 방법이 없다며 사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런 점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라도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가 만날 필요가 있으며 아마 곧 만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최고는 26일 밤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에서 김 여사 사과 필요성과 관련해 "저는 공개적욿 그 얘기를 했고 저만 그렇게 말한 건 아니다"며 "당대표 경선 때 한동훈 후보는 물론 원희룡, 나경원, 윤상현 후보 모두 '당장이라도 김건희 여사는 사과해야 합니다'라고 얘기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가 만난 수많은 사람, 당협위원장이나 의원들을 만났을 때 김건희 여사 사과가 불필요하다고 얘기하는 분은 지금까지 한 명도 보지 못했다"며 당내 모든 구성원이 김 여사 사과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김 최고는 "여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대통령이 임명한 것이 아니라 투표를 통해서 뽑힌 사람들이다. 대통령은 이런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줘야 한다"며 "대통령이 여당 대표를 만나는 건 '시혜를 베푸는 일'이 아니다. 어떻게 보면 만나는 건 대통령의 의무 조항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문제점들로 인해 지지도가 떨어지고 있다"며 "의대 정원 문제도 돌파구를 만들지 못하고 김건희 여사와 관련 의혹 제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 두 가지를 해결하지 않고는 선거에 이길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상황이기에 대통령과 한 대표 독대는 "어떤 식으로든 이뤄질 것이며 조만간 만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통령실을 쳐다봤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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