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안 지지…역내 긴장 완화 촉구"

정윤영 기자 2024. 9. 2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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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간 충돌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휴전을 촉구했다.

정부는 27일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우리 정부는 미국과 프랑스 등 국가들이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레바논 접경에서 즉각적인 21일간의 휴전을 촉구한 것을 환영하며 해당 성명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과 프랑스 등 서방은 유엔총회에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21일간 휴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협상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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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스라엘-레바논 '21일 휴전안' 제시…이스라엘은 '거부'
23일(현지시간) 레바논-이스라엘 국경 지대에 위치한 레바논 마르자윤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폭발이 일어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날 레바논 주민들에게 헤즈볼라 목표물에서 벗어나라고 경고하면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에 대해 더욱 '광범위하고 정밀한' 공습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024.09.23 ⓒ AFP=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간 충돌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휴전을 촉구했다.

정부는 27일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우리 정부는 미국과 프랑스 등 국가들이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레바논 접경에서 즉각적인 21일간의 휴전을 촉구한 것을 환영하며 해당 성명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관련 당사자들이 휴전 제안을 즉시 수용하고, 역내 긴장 완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과 프랑스 등 서방은 유엔총회에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21일간 휴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협상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휴전안을 거부하고 헤즈볼라 드론 지휘관에 대한 표적 공습을 단행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교민은 480여 명, 레바논은 140여명이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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