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 시민 디지털 역량조사 원자료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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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재단은 자체적으로 수집한 서울시민 디지털 역량 실태조사 원자료를 시민들게 최초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재단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민의 디지털 역량 수준을 파악하고자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5500명을 대상으로 20231년과 2023년에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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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디지털재단은 자체적으로 수집한 서울시민 디지털 역량 실태조사 원자료를 시민들게 최초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재단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민의 디지털 역량 수준을 파악하고자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5500명을 대상으로 20231년과 2023년에 실시했다.
재단이 공개한 자료는 서울시민 5500명(성인 2500명·고령층 2500명·장애인 500명)의 디지털 역량을 △디지털 기기 이용 △디지털 서비스 이용 △디지털 소양 △디지털 안전·보안 등으로 나눠 조사한 것이다. 약 32개 분야 200여 문항을 다룬 상세 데이터다.
모든 데이터는 가구방문 1대1 면접 조사 방식으로 수집해 응답 편향을 최소화 했다.
표본은 자치구·연령별 인구를 고려해 배분하고 표본 50% 이상을 고령층으로 구성해 고령층 역량 조사의 신뢰성과 대표성을 높였다.
이번 공개를 통해 학계, 연구기관, 공공·민간기관 등에서 다양한 학술적·정책적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데이터를 활용하려는 연구자는 서울디지털재단에 '자료 이용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원자료 공개는 약자와의 동행을 추구하는 서울시 정책 방향에 부합하며, 시민의 디지털 역량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의미있는 일"이라며 "다양한 연구 성과가 나오고, 서울시의 디지털 포용 정책이 정교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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