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신 핵잠수함 침몰, 군 현대화 차질"-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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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최신 핵 추진 잠수함이 지난 5월 또는 6월에 내륙 도시 우한의 조선소에서 침몰했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소식통을 인용, 이같이 전하며 핵 잠수함이 침몰할 당시, 핵연료를 싣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중국은 핵잠수함 침몰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미국 당국은 이같은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WSJ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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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의 최신 핵 추진 잠수함이 지난 5월 또는 6월에 내륙 도시 우한의 조선소에서 침몰했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소식통을 인용, 이같이 전하며 핵 잠수함이 침몰할 당시, 핵연료를 싣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번 침몰로 해상 강국으로 미국을 능가하려는 중국 군사 현대화 계획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
중국은 2024년 국방 예산을 7.2% 증가하는 등 해군 증강에 중점을 두고 군사 지출을 계속 늘리고 있다.
중국은 핵잠수함 침몰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미국 당국은 이같은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WSJ은 전했다.
미 국방부는 WSJ의 이같은 보도를 접하고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단 이 잠수함이 핵연료를 싣고 있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지난 10월 중국군에 대한 평가에서 중국 해군이 12척의 핵추진 잠수함과 48척의 디젤 추진 잠수함을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 국방부는 전일 중국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에 대해 사전 통보를 한 것에 대해서는 투명성을 칭찬했다고 WSJ은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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