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단 인근 등 악취 심각한 20곳 2개월간 실태조사

보건환경연구원 "효율적 악취관리 기반 조성 및 개선 위한 자료로 활용"

울산 온산 국가산업단지 전경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악취 저감을 통해 건강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 악취 실태조사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기간은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이다.

조사 대상은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온산국가산업단지, 울주군 삼동면 하잠리, 조일리 등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4곳이다.

조사는 울산미포국가산단 10개 지점, 온산국가산단 6개 지점, 하잠리 2개 지점, 조일리 2개 지점 등 총 20개 지점에서 이뤄진다.

조사는 이틀 이상 새벽, 주간, 야간 등 시간대별로 세밀하게 나눠 진행한다.

복합 악취물질과 지정악취물질 등 환경부가 지정한 23개 항목, 악취 발생원 및 피해 지역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풍향·풍속·기온 등 기상요소를 함께 측정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악취실태조사 결과를 구·군과 공유해 효율적 악취관리 기반 조성 및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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