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문가 "트럼프 집권 시 무역흑자 많은 한국 조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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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대미 무역흑자가 많은 한국에 방위비 인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미국 싱크탱크 전문가가 전망했습니다.
김 선임연구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국을 무역에서는 적, 안보에서는 무임승차자로 보기 때문에 한국에 10∼20% 보편적 관세를 부과하고 한미 FTA 폐기를 위협하며 협정 개정을 추진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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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대미 무역흑자가 많은 한국에 방위비 인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미국 싱크탱크 전문가가 전망했습니다.
엘런 김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2024 미국 대선의 글로벌 영향' 보고서에서 한국의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 때 그의 조준선에 쉽게 놓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선임연구원은 한국이 기록적인 대미 흑자를 내고 있다며 주한미군 주둔 비용 등을 한국에 더 요구할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특히 윤석열 정부와 바이든 정부가 방위비 협상을 조기에 타결하려는 것을 두고 트럼프를 화나게 만들어 트럼프 2기 한미관계가 시작부터 좋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 선임연구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국을 무역에서는 적, 안보에서는 무임승차자로 보기 때문에 한국에 10∼20% 보편적 관세를 부과하고 한미 FTA 폐기를 위협하며 협정 개정을 추진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해 한국 내에서 자체 핵무장론이 다시 고개 들 가능성도 거론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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