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참가`…LG화학, `2025 인터배터리` 단독 부스 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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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5'에 분사 이후 처음으로 참가한다.
LG화학의 인터배터리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다 올해 전기차 캐즘에도 LG화학이 고객사 다변화에 성공한 것이 인터배터리에 참가 결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인터배터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산업 전시회인 만큼 LG화학의 양극재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이차전지 소재 기술을 국내외에 확실히 알릴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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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5'에 분사 이후 처음으로 참가한다. 올해 전기차 캐즘에도 고객사 다변화에 성공한 것이 독립 전시 공간을 마련하기로 결정적인 영향을 했다. 이번 전시를 계기로 양극재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종합전지소재회사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7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내년 3월 5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에서 후원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배터리 기업·국가관인 홀A에 단독 전시 부스를 배정받아 세부 작업에 착수했다.
LG화학의 인터배터리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LG화학으로부터 2020년 12월 분사한 이후 LG화학은 배터리 전시에 참여한 적이 없다. 대부분 LG그룹 차원에서 꾸린 '그린비즈니스위크'나 석유화학 전시인 '차이나플러스' 등에만 모습을 드러내 왔다.
그러다 올해 전기차 캐즘에도 LG화학이 고객사 다변화에 성공한 것이 인터배터리에 참가 결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 외에 고객사를 다변화하면서 자사 제품의 가치를 알릴 것이 많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LG화학은 올해 상반기에 미국 1위 자동차기업인 제너럴 모터스(GM)와 2035년까지 약 25조원대의 대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하반기에는 토요타 자동차와 파나소닉의 일본 합작법인인 프라임 플래닛 에너지&솔루션(PPES)을 양극재 신규 고객으로 추가했다. 국내 양극재 기업 중 일본 내수시장에 최초로 진입한 사례다.
또 이차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인터배터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산업 전시회인 만큼 LG화학의 양극재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이차전지 소재 기술을 국내외에 확실히 알릴 기회다.
내년에 13회인 인터배터리 2025는 전 세계 18개국 579개 배터리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였던 올해 기록을 무난히 깰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을 비롯해 LS일렉트릭, LF, 포스코홀딩스, 에코프로, 금양, 고려아연 등이 재참가를 확정한 데다 새롭게 구성되는 그랜드 볼륨홀에는 배터리유지관리시스템(BMS)와 재활용·재사용,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업들이 새롭게 참가하기 때문이다.
한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A부터 D홀까지 거의 모두 다 마감된 상황으로 알고 있다"며 "약 80%가 재참가 기업들이고, 나머지 약 20%는 LG화학을 비롯한 이차전지 소재기업과 장비부품기업들이 새롭게 참여 의사를 밝힌 만큼 볼거리는 더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G화학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게 맞다"며 "양극재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종합 이차전지 소재 회사로의 확고한 입지를 알리기 위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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