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은 30조… 2년 연속 역대급 ‘세수 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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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세수입이 정부가 계획한 예산보다 30조원가량 적게 걷힐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56조4000억원의 세수결손에 이어 2년 연속 대규모 '펑크'가 현실화한 것이다.
2021년과 2022년에는 본예산 대비 세수가 각각 61조4000억원, 52조6000억원 더 들어오는 '초과 세수' 사태가 발생했고, 2023년(56조4000억원)과 올해(29조6000억원)에는 대규모 '세수펑크' 사태가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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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 14조 덜 걷힌 게 원인
당초 367조서 337조로 하향
최상목 “세수 오차 반복 송구”
2021년과 2022년에는 본예산 대비 세수가 각각 61조4000억원, 52조6000억원 더 들어오는 ‘초과 세수’ 사태가 발생했고, 2023년(56조4000억원)과 올해(29조6000억원)에는 대규모 ‘세수펑크’ 사태가 빚어졌다.
세목별로는 지난해 상장사 영업이익이 2022년 대비 44.2% 감소한 영향으로 법인세가 당초 전망한 77조7000억원보다 14조5000억원 준 63조2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경상 국내총생산(GDP), 자영업 경기에 좌우되는 종합소득세 역시 예산(23조1000억원) 대비 4조원 감소한 19조원 들어올 것으로 예측됐다. 자산시장 부진도 세수결손의 원인이 됐다. 건설투자 부진과 토지 거래량 감소 등 부동산 시장이 침체하면서 양도소득세와 상속증여세가 예산 대비 6조원가량 줄 것이라고 기재부는 내다봤다.
세종=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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