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광화문 대규모 행사·집회…경찰 "교통 정체 예상"

불교도대법회, 전국민중행동 집회 개최 예정

/사진=뉴스1

오는 2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 대규모 집회와 행사가 개최돼 도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경찰청은 오는 28일 세종대로 광화문에서 세종대로 교차로까지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는 '2024 불교도대법회' 행사가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세종대로 일대(태평~숭례문)에 전국민중행동 집회와 행진도 예정되어 있다.

경찰에 따르면 불교도대법회 행사 중 세종대로(광화문~세종) 남북간은 1대 1 양방 가변 차로를 운영하다가 본 행사인 법회 및 선명상을 실시하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차량을 전면 통제할 예정이다. 이후 순차적으로 차로를 확보해 통행을 재개한다.

전국민중행동은 28일 오후 3시부터 세종대로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한 후 오후 3시50분 남영로타리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경찰은 집회와 행사 중 차량 통행을 위해 가변차로를 운영해 남북 간 교통 소통을 최대한 유지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집회 행진 및 행사 구간 주변에 교통 경찰 170여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심권 세종대로, 한강대로 일대에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 정보 등을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